[WBC] 경찰 호위 속 입성한 대표팀 "대우받는 느낌…피곤해도 즐거워"

[WBC] 경찰 호위 속 입성한 대표팀 "대우받는 느낌…피곤해도 즐거워"

링크핫 0 178 03.12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마이애미 휴양지 최고급 호텔서 8강 준비…경호 인력까지 배치

류현진, 버스 맨 앞자리서 '진두지휘'…피곤한 기색 없이 활짝

WBC 8강 진출, 마이애미 도착하는 한국 선수단
WBC 8강 진출, 마이애미 도착하는 한국 선수단

(마이애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WBC 8강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의 류현진과 박동원 등 선수단이 탑승한 버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6.3.11 [email protected]

(마이애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미국 현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토너먼트 결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일본 도쿄에서 2026 WBC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직항 전세기를 타고 11일 새벽 2시경(현지시간) 마이애미에 도착한 뒤 전용 버스를 타고 현지 휴양지 최고급 호텔인 R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은 최고 수준의 의전을 받았다.

대표팀은 총 4대의 대형 버스에 나눠 이동했고, 현지 경찰 순찰 오토바이 6대가 앞뒤와 양옆에서 호위하며 이동을 도왔다.

WBC 8강 진출, 마이애미 도착하는 한국 선수들
WBC 8강 진출, 마이애미 도착하는 한국 선수들

(마이애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WBC 8강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이 탑승한 버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5.3. 11 [email protected]

대표팀의 숙소인 R호텔은 엄중한 경호 속에 운영됐다.

이날 호텔은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 인원의 접근을 엄격하게 통제했다.

선수들은 비교적 밝았다. 장시간 이동에도 피곤한 기색은 크게 보이지 않았다.

특히 대표팀 베테랑 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투수들이 탄 버스의 가장 앞자리에 앉아 눈길을 끌었다.

보통 고참들은 구단 버스 뒷자리에서 좌석을 뒤로 젖힌 채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류현진은 맨 앞자리에서 정면을 응시한 채 호텔로 향했다.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WBC 8강 진출, 마이애미 도착하는 한국 선수들
WBC 8강 진출, 마이애미 도착하는 한국 선수들

(마이애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WBC 8강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이 탑승한 버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5.3.11 [email protected]

선수들과 함께 숙소에 도착한 류지현 감독은 "장거리 이동이었지만 선수들의 표정을 보면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고 모두 밝다"며 "시차와 이동 문제로 바이오리듬이 깨지지 않길 바라는데, 일단은 모두가 즐거워 보인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구성원 모두가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런 부분들이 경기력과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에게 전세기 이동은 낯선 경험은 아니다.

류 감독은 대표팀 주루코치로 활동했던 2006 WBC에서 준결승에 올라 전세기 이동을 경험한 바 있다.

WBC 대표팀, 8강 결전지 마이애미 입성
WBC 대표팀, 8강 결전지 마이애미 입성

(마이애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WBC 8강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이 탑승한 버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6.3.11 [email protected]

류지현 감독은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하는 건 흔치 않다"며 "오늘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좋은 컨디션으로 8강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8강에서 보여줄 세리머니에 관해선 "그건 선수들의 몫"이라며 웃었다.

1라운드에서 대표팀은 전세기를 타고 마이애미로 가겠다는 의미로 안타 등을 기록할 때마다 두 팔을 흔드는 '비행기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조별리그에서 극적으로 C조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오른 대표팀은 한국시간 14일 오전 7시 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D조 1위 팀과 8강전을 치른다. D조에선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선두를 다투고 있다.

WBC 8강 진출, 마이애미 도착하는 한국 선수들
WBC 8강 진출, 마이애미 도착하는 한국 선수들

(마이애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WBC 8강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이 탑승한 버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5.3.11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103 아시아 쿼터 일본인 투수 타케다·유토, 나란히 3이닝 무실점(종합) 야구 03.14 167
65102 '나이지리아 격파' 여자농구 박수호 감독 "수비 변형 주효했다" 농구&배구 03.14 141
65101 [WBC] 컨디션 조절에 초점 맞춘 대표팀…꼬마 교민 응원 속 첫 훈련 야구 03.13 175
65100 이태훈,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첫날 공동 선두…송영한 39위 골프 03.13 155
65099 '독도남' 박종우·'영원한 해병' 김원일, K리그1 중계 해설 데뷔 축구 03.13 138
65098 제천시민축구단 홈 개막전, K4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축구 03.13 149
65097 고흥 최초 골프장 조성 협약…LF, 2천800억 투자 골프 03.13 160
65096 도이치 모터스, K리그2 수원 이정효 감독에게 BMW X5 후원 축구 03.13 134
65095 어쩐지 안맞더라…내기골프 상대방 약물 먹인 일당 적발 골프 03.13 146
65094 [WBC] 한국, 8강서 도미니카공화국과 격돌…경기당 10점 이상 공격력 야구 03.13 173
65093 스크린골프 8승 박단유, KLPGA 시즌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종합) 골프 03.13 131
65092 스크린골프 8승 박단유, KLPGA 시즌 개막전 첫날 선두권 골프 03.13 149
65091 [WBC] 전체 타점 1위 문보경 "결승 진출 목표…안 되는 건 없다" 야구 03.13 169
65090 첼시 네투, PSG 홈구장 볼보이 밀친 뒤 사과…"순간 욱해서" 축구 03.13 138
65089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2일 야구 03.13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