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진출 '일등 공신' 실바 "시아나가 응원해 행복"

챔프전 진출 '일등 공신' 실바 "시아나가 응원해 행복"

링크핫 0 155 03.29 03:21

현대건설과 PO 2차전서 32득점으로 3-0 완승 앞장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의 실바(맨 뒤쪽)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의 실바(맨 뒤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자랑스러운 엄마가 된 것 같습니다. 시아나도 어떤 역할을 할지 잘 아는 나이가 됐습니다. 챔프전 진출을 확정하는 날에 시아나가 응원해줘 행복합니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특급 외국인 공격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2025-2026 V리그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2차전에서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32점을 사냥하며 3-0 승리에 앞장섰다.

실바의 활약에 힘입은 GS칼텍스는 PO 2연승으로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실바는 이날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의 응원 속에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특히 딸 시아나와 남편 루이스가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줘 더 힘이 났다.

장충체육관 찾아 실바 응원하는 딸 시아나
장충체육관 찾아 실바 응원하는 딸 시아나

[촬영 이동칠]

실바는 1세트 11-11 동점에서 호쾌한 서브 에이스를 꽂았고, 17-18에선 퀵오픈과 블로킹, 수직 강타로 3점을 뽑으며 팀의 4연속 득점 행진을 앞서 이끌었다.

기세가 오른 실바는 24-23 세트포인트에서도 직선 강타로 세트를 끝냈다.

1세트에만 11득점에 성공률 50%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접전 승리에 앞장섰다.

2세트 들어서도 실바의 화력 쇼는 멈추지 않았다.

실바는 2세트 시작하자마자 서브 득점을 포함해 4연속 득점했고, 19-17에서도 상대 코트 구석에 꽂히는 서브 에이스로 20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실바는 24-23 세트포인트에서도 백어택 라인 뒤쪽에서 솟구쳐 오른 뒤 스파이크를 터뜨려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공격하는 GS칼텍스의 실바(오른쪽)
공격하는 GS칼텍스의 실바(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4세트 초반 4-2에서 네 번째 서브 에이스를 꽂으며 무실세트 승리에 앞장섰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실바 활약에 대해 "상대가 집중적으로 마크하는 데도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면서 "단기전에서 실바라는 큰 에이스가 있어 자신은 있었는데 준플레이오프부터 세 경기하는 동안 대단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실바도 V리그 입성 후 세 시즌 만에 처음으로 봄 배구에 나서게 된 기쁨을 전했다.

그는 "3년이 되는 시점에 드디어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면서 "저 스스로 자랑스럽다. 우리 팀이 싸워 이뤄내 기분 좋다. 목표는 챔프전 끝까지 싸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 꿈꾸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친 느낌이 있지만, 시간이 있어 회복에 집중해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승리하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간다. (권)민지 등이 득점해줘 조금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630 남자배구 삼성화재 사령탑에 틸리카이넨 전 대한항공 감독 농구&배구 03.31 169
65629 한화 베테랑 손아섭, 개막 2경기 만에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3.31 215
65628 추신수, 빗썸과 손잡고 여자야구에 4천만원과 용품 기부 야구 03.31 228
65627 노벨상 학자 조언대로 협상한 WNBA 선수노조…평균연봉 400%↑ 농구&배구 03.31 162
65626 우들런드, 6년 9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뇌종양 수술 후 첫 승(종합) 골프 03.31 169
65625 김효주 "시즌 목표 2승이었는데 이미 이뤄…다시 설정할 것" 골프 03.31 153
65624 [프로야구] 31일 선발투수 야구 03.31 224
65623 '강등 위기' 토트넘, 44일·7경기 만에 투도르 감독 경질 축구 03.31 132
65622 [프로농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03.31 140
65621 KBO, 경기 사용구 검사 결과 반발계수 합격 기준 100% 통과 야구 03.31 197
65620 멈추지 않은 '골프 천재'의 진화…서른에 최고 전성기 연 김효주 골프 03.31 145
65619 오스트리아 랑니크 감독 "손흥민 영입할뻔…다시 보면 반가울듯" 축구 03.31 121
65618 [LPGA 최종순위] 포드 챔피언십 골프 03.31 158
65617 돌풍에 묻힐 뻔한 '1강' KB, 위용 되찾고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 농구&배구 03.31 134
65616 KIA서 뛰었던 라우어, MLB 토론토서 삼진 9개 잡고 승리 투수(종합) 야구 03.31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