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욕 설전' 돈치치, 출전 정지 면했다…T파울 취소 처분

'가족 모욕 설전' 돈치치, 출전 정지 면했다…T파울 취소 처분

링크핫 0 173 03.24 03:22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루카 돈치치
루카 돈치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에게 적용한 시즌 16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취소했다.

이로써 징계 위기에 몰렸던 돈치치는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피하며 정상적으로 코트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돈치치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105-104 승)과의 경기 3쿼터 후반, 자유투 라인에서 상대 센터 고가 비타제와 거친 말다툼을 벌이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시즌 16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기록한 돈치치는 규정에 따라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뻔했으나 사무국이 레이커스 구단의 항소를 받아들이며 징계를 면하게 됐다.

당시 파울이 선언된 상황을 두고 두 선수의 주장은 팽팽히 갈린다.

23일 ESPN에 따르면 돈치치는 경기 후 "비타제가 내 가족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반면 비타제는 "세르비아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어 돈치치가 먼저 내뱉은 세르비아어 욕설을 알아들었다"며 "돈치치가 먼저 내 어머니에 대해 부적절한 말을 했고, 나는 그가 한 말을 그대로 되돌려줬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심판진은 "두 선수에게 도발을 멈추라고 사전에 경고했으나 이후에도 비신사적인 언행이 이어져 규정대로 파울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이커스 구단은 "심판진이 파울을 불기 전 충분한 경고를 주지 않았다"며 즉각 항소했고, 사무국은 검토 끝에 구단 측의 손을 들어줬다.

돈치치는 과거 댈러스 매버릭스 시절에도 두 차례나 테크니컬 파울을 취소받아 징계를 면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돈치치지만, 이번에도 결정적인 순간 구단의 발 빠른 소명과 항소가 받아들여지며 출전 정지 위기를 넘기게 됐다.

전력을 보존한 레이커스는 다가오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원정에서 10연승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688 월드컵 48개국 본선 대진표 완성…이탈리아 3회 연속 탈락(종합2보) 축구 04.02 162
65687 레반도프스키·돈나룸마…북중미 월드컵서 볼 수 없는 스타들 축구 04.02 160
65686 프로농구 6위 KCC, SK에 2점 차 신승…2연승으로 PO 굳히기 농구&배구 04.02 191
65685 '복귀 초읽기' 커리, 실전 훈련도 소화…벼랑 끝 GSW '천군만마' 농구&배구 04.02 187
65684 [프로야구] 2일 선발투수 야구 04.02 214
65683 신상우호 캡틴 고유진, 선수들이 뽑은 2026 아시안컵 베스트 11 축구 04.02 166
65682 한국미즈노, 창립 120주년 맞아 고객 감사제 진행 골프 04.02 147
65681 동부건설 골프단, 문정민·신이솔 신규 영입 골프 04.02 164
65680 '메시 골맛' 아르헨티나, 잠비아와 평가전서 5-0 대승 축구 04.02 133
65679 [고흥소식] 차범근 축구교실 개강 축구 04.02 140
65678 용산구, 삼각지역 지하에 스크린 파크골프장 문열어 골프 04.02 142
65677 '빗장 풀린' 이탈리아, 3회 연속 월드컵 탈락…보스니아 '방긋' 축구 04.02 129
65676 삼성, KBO리그 최초 3천승 위업…강민호는 최초 2천500출장(종합2보) 야구 04.02 172
65675 [프로야구 중간순위] 1일 야구 04.02 185
65674 이정후·김도영도 못한 출발…한화 신인 오재원 16타석 무삼진 야구 04.02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