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데뷔승' 정정용 "첫 승리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전북 데뷔승' 정정용 "첫 승리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링크핫 0 116 03.19 03:21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전북, 안양에 2-1 진땀승…4경기 만에 승전고

다음 상대는 '우승 경쟁팀' 대전…"쭉 밀고 나가겠다"

정정용 전북 감독
정정용 전북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첫 승리가 이렇게 힘들 줄 생각도 못 했습니다. 하하."

정정용 프로축구 전북 현대 감독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 2-1 승리를 지휘한 뒤 이렇게 말했다.

전북은 새로 생긴 단판 대회 슈퍼컵 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K리그1에서는 3라운드까지 2무 1패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거함' 전북 지휘봉을 잡은 정 감독은 그간 무거워지기만 하던 첫 승의 부담감을 이날 시원하게 날려 보냈다.

그간 정 감독은 '첫 승리에 대한 부담'과 관련한 질문을 하면 "언제까지 부담스러워해야 하나?"라고 농담 섞어 반문하곤 했다. 애써 태연해하는 모습이었다.

이날은 첫 승리가 늦어져 마음이 힘들었다고 시원하게 털어놨다.

그는 "슈퍼컵 스타트를 잘 끊어서 그런가, 리그 개막전 홈 경기에서 불행(패배)하면서 어려워졌다. 선수들이 힘들었지만, 끝까지 잘 이겨내 줬다"며 웃었다.

전북은 지난해 거스 포옛 체제에서 초반 죽을 쑤다가 안양과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올 시즌에도 안양을 상대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전북이다.

정 감독은 "자꾸 '작년에'라고 말하는 건 안 되지만, 이 시점부터, 반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 감독은 중반 안양에 흐름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상대가 강하게 일대일 승부를 걸어오면 이겨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 오늘은 그런 것들을 이겨내는 시간이었다. 선수들이 발전하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후반에 다리 부상으로 교체된 김태현에 대해서는 "종아리 근육을 다친 거로 아는데, 근육 파열은 아니길 바란다. 스스로 걸어 다니는 상태다.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전북의 다음 상대는 함께 우승을 다툴 양강으로 꼽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다. 불과 사흘 뒤인 21일에 원정 경기로 대전과 대결한다.

대전 역시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정 감독은 "대전이든 우리든, 승리로 기세가 올라왔다. (슈퍼컵에서) 한 번 대결해 봤으니 잘 준비해 보겠다. 분위기 탔을 때 쭉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318 K리그1 포항, 롯데백화점 포항점에 상설 매장 '스틸스토어' 운영 축구 03.21 95
65317 울산, 창단 첫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롯데에 패배 야구 03.21 177
65316 '킹' 제임스, NBA 역대 최다 출전 1위까지 접수…1천611경기 농구&배구 03.21 140
65315 전북과 '우승 후보 대결' 앞둔 대전 황선홍 "이겨야 하는 경기" 축구 03.21 106
65314 [프로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3.21 155
65313 골프 국가대표 안해천·박서진, 대만아마선수권대회 남녀부 우승 골프 03.21 127
65312 프로야구 한화 문동주, 시범경기 2승째…LG 이재원은 4호 홈런 야구 03.21 166
65311 아시아축구연맹, 2031·2035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 중단(종합) 축구 03.21 98
65310 PGA 투어 김성현, 병역 관계로 4월 초 대회까지 뛰고 귀국 골프 03.20 135
65309 '일본에 완패' 여자축구 신상우 감독 "많은 것 느끼게 한 경기" 축구 03.20 107
65308 [프로배구 최종순위] 19일 농구&배구 03.20 165
65307 '홍명보호 A매치 첫 상대' 코트디부아르, 최정예 명단 발표 축구 03.20 103
65306 연간 16만명 찾는 수도권매립지 골프장, 운영관리 사업자 모집 골프 03.20 129
65305 대한항공·도로공사 1위로 막 내린 정규리그…24일 봄배구 시작 농구&배구 03.20 162
65304 '중원사령관' 황인범, 발목 인대 부상으로 홍명보호 소집 제외 축구 03.20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