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연경 언니와 맞대결 아냐…오랜만의 챔프전 즐기고파"

양효진 "연경 언니와 맞대결 아냐…오랜만의 챔프전 즐기고파"

링크핫 0 376 2024.03.29 03:22
공격하는 양효진
공격하는 양효진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8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현대건설 양효진이 공격하고 있다. 2024.3.28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올 시즌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은 절친한 양효진(34·현대건설)과 김연경(36·흥국생명)의 맞대결로 주목받는다.

김연경은 7번째, 양효진은 5번째 챔피언결정전을 치르지만 둘이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처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2006-2007시즌에는 양효진이 프로에 입문하기 전이었고, 2010-2011시즌에는 김연경이 국외 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28일 열린 1차전에서는 양효진이 웃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세트 점수 3-2(18-25 14-25 25-20 25-20 16-14) 대역전승을 거뒀다.

양효진은 경기를 마친 뒤 "저와 언니의 맞대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런 생각을 버리고 팀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부담을 너무 가질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마, 위파위, 정지윤, 이다현 등 모든 선수가 잘해줘서 오늘도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공격하는 김연경
공격하는 김연경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8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하고 있다. 2024.3.28 [email protected]

앞서 김연경은 정관장과의 플레이오프(PO) 3차전이 끝나고 "경기 전 효진이와 통화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언니를 응원한다'고 하더라. 아마도 현대건설이 정관장을 응원한 모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양효진은 웃으며 "언니는 막기 어렵고 (김)수지 언니도 노련하니까 솔직히 '흥국생명이 올라와서 좋다'는 생각은 안 했다"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응원은 했다"고 말했다.

앙효진은 "언니가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오늘도 잘해서 '역시 언니는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기뻐하는 현대건설
기뻐하는 현대건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8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3.28 [email protected]

양효진은 2015-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밟은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온전히 즐기고픈 마음이다.

현대건설은 2019-2020시즌과 2021-2022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에 올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리그 조기 종료로 통합우승 기회를 날렸다.

양효진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가능성에 놓였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면서 "이기고 지고를 떠나 한번 즐겨보자고 생각했는데, 그러려면 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1, 2세트를 내준 것을 두고는 "정말 우리가 이렇게까지 안 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2세트 끝나고는 이기고 싶은 마음도 버리고 '조금이라도 앞으로 가보자'는 느낌으로 했는데 팀 경기력도 좋아지고 상대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면서 잘 맞아떨어졌다"고 돌아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270 '6연승 고공 비행' 한화, 깜짝 선두…키움 개막 4연패서 탈출(종합) 야구 2024.03.31 283
48269 키움 하영민, LG전 5이닝 무실점…9년 만의 선발승 보인다 야구 2024.03.31 270
48268 [프로야구 대구전적] SSG 9-6 삼성 야구 2024.03.31 286
48267 챔프전 2년 연속 MVP 김단비 "이제 더는 우승 못하겠어요, 하하" 농구&배구 2024.03.31 326
48266 클러치 3점포 박혜진 "믿기지 않는 우승…홈에서 이겨 더 기뻐" 농구&배구 2024.03.31 335
48265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8-0 KIA 야구 2024.03.31 279
48264 K리그2 안산 임관식 감독·이지승,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경고 축구 2024.03.30 425
48263 한화, 홈 개막전서 kt 잡고 5연승…임종찬 9회말 끝내기 적시타 야구 2024.03.30 302
48262 [프로야구 중간순위] 29일 야구 2024.03.30 302
48261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3-1 NC 야구 2024.03.30 309
48260 KB, 여자농구 결승 3차전 심판설명회 요청…결과 이례적 공개(종합) 농구&배구 2024.03.30 350
48259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1차전 전적] 대한항공 3-1 OK금융그룹 농구&배구 2024.03.30 384
48258 대한민국농구협회 상근부회장에 정재용 전 KBS 스포츠국장 농구&배구 2024.03.30 335
48257 에이스의 완벽한 부활…대한항공 정지석 "당연히 간절합니다" 농구&배구 2024.03.30 365
48256 라건아 43점·최준용 부상 복귀…KCC, 플레이오프 전망 '맑음' 농구&배구 2024.03.30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