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EPL 개막전서 '슈팅 22개' 맨유에 1-0 승리

아스널, EPL 개막전서 '슈팅 22개' 맨유에 1-0 승리

링크핫 0 216 08.19 03:22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칼라피오리(왼쪽)의 결승골이 터진 뒤 세리머니 하는 아스널 선수들.
칼라피오리(왼쪽)의 결승골이 터진 뒤 세리머니 하는 아스널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최근 세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위에 만족해야 했던 아스널이 적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새 시즌 우승 도전을 시작했다.

아스널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에 1-0으로 이겼다.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으나 강점을 보이는 세트피스에서 승부를 갈랐다.

전반 13분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데클런 라이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이은드르가 아스널 윌리엄 살리바와 자리싸움 과정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골문 앞에 있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EPL에서 기록한 69득점 중 14골을 코너킥에서 뽑아낸 바 있다.

맨유는 61%의 공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아스널의 두 배가 넘는 22개의 슈팅(유효슈팅 7개)을 시도하고도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안방에서 무득점 패배를 떠안았다.

아스널은 9개의 슈팅(유효슈팅 3개)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리그 20개 팀 중 15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낸 맨유는 절치부심하며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 등을 영입했으나 아직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날 쿠냐와 음뵈모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셰슈코는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다.

아스널도 이번 여름 스웨덴 국가대표 골잡이 빅토르 요케레스를 포함해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 윙어 노니 마두에케 등을 영입하며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요케레스와 수비멘디는 이날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요케레스가 60분을 뛰고 교체될 때까지 한 차례 슈팅도 날리지 못하는 등 아스널도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완전히 녹아드는 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436 WKBL 박신자컵서 아시아쿼터 2명 경기 내내 '동시 출전' 가능 농구&배구 08.20 207
59435 PGA 투어 '왕중왕전' 22일 개막…임성재, 아시아 최초 우승 도전 골프 08.20 207
59434 프로야구 두산, 후반기 승률 2위…화수분 야구로 미러클 도전? 야구 08.20 217
59433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8.20 213
59432 FIFA, 클럽 월드컵 '2년 마다 개최' 논의…참가팀 48개 확대도 축구 08.19 224
59431 BTS 뷔, 이달 25일 LA 다저스 홈경기서 시구 야구 08.19 224
59430 꼴찌에서 어느덧 파이널A 바라보는 수원FC…여름 이적생 '펄펄' 축구 08.19 221
59429 축구협회 팬 커뮤니케이터에 유튜버 박주성·장내리포터 송채림 축구 08.19 205
열람중 아스널, EPL 개막전서 '슈팅 22개' 맨유에 1-0 승리 축구 08.19 217
59427 K리그 빵·라면 나온다…식음료 상품 '슛! 시리즈' 20일 출시 축구 08.19 227
59426 '최다승점·최소경기 우승' 7년 전 최강희호에 도전하는 포옛호 축구 08.19 192
59425 박성현, 6년 만에 LPGA 투어 '톱10'…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7위(종합) 골프 08.19 195
59424 KOVO, 농협과 여수컵 프로배구대회 타이틀스폰서 계약 체결 농구&배구 08.19 206
59423 한국에 대패 안겼던 호주, FIBA 아시아컵 3회 연속 우승 농구&배구 08.19 189
59422 양 무릎으로 타구 잡은 이정후…해설자 "10년짜리 호수비" 극찬 야구 08.19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