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빈,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우승…2년 4개월 만에 2승째(종합)

최승빈,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우승…2년 4개월 만에 2승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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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 K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최승빈 우승
최승빈 우승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승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최승빈은 1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천6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최승빈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에 오른 김민규와 박은신을 1타 차로 제쳤다.

2023년 6월 KPGA 선수권에서 우승한 최승빈은 2년 4개월 만에 2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2001년생인 최승빈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였으나 이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까지 챔피언 조 앞 조에서 나란히 경기한 최승빈, 김민규, 박은신이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박은신이 17번 홀(파3) 보기로 타수를 잃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김민규가 1타를 잃으면서 최승빈이 연장전 없이 1위를 차지했다.

박은신은 17번 홀 티샷을 그린에 올리기는 했으나 퍼트 3번으로 1타를 잃었고, 김민규는 18번 홀에서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하면서 파를 지키지 못했다.

최승빈은 경기 후 TV 중계 인터뷰에서 "첫 우승 이후 다시 정상에 오르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며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1차를 통과하고, 이번 대회 좋은 결과가 이어져 기분 좋다. 이 흐름을 이어 앞으로 PGA 투어까지 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태훈
옥태훈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 4승에 도전한 옥태훈은 15언더파 273타로 정태양, 문경준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옥태훈은 시즌 상금 10억 3천455만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상금왕 장유빈에 이어 K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시즌 장유빈은 11억 2천904만원으로 KPGA 투어 역대 최다 시즌 상금 기록을 세웠다.

3라운드 공동 1위였던 송민혁과 이상희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상희는 버디와 보기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송민혁은 3타를 잃고 11언더파 277타, 공동 21위까지 밀렸다.

2026시즌 PGA 투어에 진출한 이승택은 3언더파 285타,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KPGA 투어 다음 대회는 23일부터 나흘간 DP 월드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이번 대회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해 대회에는 KPGA 투어 선수 30명이 출전했으나 올해 36명으로 늘었다.

정한밀은 이번 대회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42위였다가 36위로 출전 자격을 획득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34위 엄재웅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불참하면서 포인트 순위 37위 김동민까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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