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 빠진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윤이나·김세영 우승 도전

코르다 빠진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윤이나·김세영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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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3년 만에 대회 출전 "6개월 동안 묵묵히 노력"

윤이나
윤이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번째 대회인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25만달러)이 8일(한국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엔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불참한다.

멕시코에서 펼쳐진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 출전했던 코르다는 휴식을 취한 뒤 15일 개막하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 나설 예정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의 불참으로 한국 선수들의 우승 도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

[EPA=연합뉴스]

이번 대회엔 김세영과 최혜진, 김아림, 유해란, 윤이나, 황유민, 고진영, 최운정, 이미향, 신지은, 이일희, 양희영, 전인지, 강민지, 안나린, 1988년생 이정은, 강혜지, 박금강, 주수빈 등 총 19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랭킹 3위이자 올 시즌 2승을 거둔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건너뛰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윤이나다.

그는 LPGA 투어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26개 출전 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톱10에 오르는 등 다소 부침을 겪었으나 올 시즌엔 7개 출전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최근 2개 대회에선 연속 4위를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비에라 마야 오픈 출전 대신 휴식을 택했던 윤이나는 재충전한 몸으로 코르다, 김효주가 빠진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1위 김세영도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김세영은 지난 달 JM 이글 로스앤젤레스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두 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최종 라운드에서 무너지면서 연장 승부 끝에 해나 그린(호주)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이 여파 때문인지 김세영은 그다음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셰브론 챔피언십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며 멘털 회복에 집중한 김세영은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 3월 블루베이 LPGA에서 8년 8개월 만에 투어 우승을 차지한 이미향은 시즌 2승을 노리고, 올 시즌 4차례 톱10을 기록한 세계랭킹 13위 유해란은 시즌 첫 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 올 시즌 2승을 거둔 그린, 지난 달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로런 코글린(미국)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훈련하는 미셸 위 웨스트
훈련하는 미셸 위 웨스트

[미셸 위 웨스트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이번 대회는 주최자인 한국계 재미교포 미셸 위 웨스트가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관심을 끈다.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두고 2014년 US여자오픈을 제패했던 위 웨스트는 2023년 US여자오픈을 끝으로 사실상 은퇴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3년 만에 대회에 출전하게 되니 새로운 느낌이 든다"며 "지난 6개월 동안 나 자신을 믿으며 묵묵히 노력했는데, 아이들에게 도전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미국프로농구(NBA) 전설인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고,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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