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구 탈락' 남녀부 여섯팀, 새 시즌 준비 어떻게 하나

'봄 배구 탈락' 남녀부 여섯팀, 새 시즌 준비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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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로 피로 해소 훈련·휴가…FA·외국인 선수·아시아 쿼터 준비

프로배구 남자부 득점왕에 오른 한국전력의 베논
프로배구 남자부 득점왕에 오른 한국전력의 베논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남녀부 여섯개 구단은 올 시즌을 마감했다.

남녀부 정규리그 3-4위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는 가운데 5위부터 7위까지 팀들은 '봄 배구' 잔치에 초청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남자부 5위 한국전력, 6위 OK저축은행, 7위 삼성화재, 여자부 5위 IBK기업은행, 6위 페퍼저축은행, 7위 정관장은 다음 2026-2027시즌을 대비한 팀 리빌딩에 나서야 한다.

이들 선수단 대부분이 피로 해소 훈련 중이거나 장기 휴가에 들어간 가운데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은 벌써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올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 나설 외국인 참가 선수 명단이 확정된 데다 챔피언결정전이 끝나는 내달 초부터 자유계약선수(FA) 협상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 다음 시즌부터 아시아 쿼터 선수는 '자유계약제'로 전환되는 만큼 좋은 선수를 잡아야 1년 농사를 기대할 수 있다.

남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최종전에서 KB손해보험에 0-3 패배를 당해 아깝게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놓친 한국전력은 득점왕에 오른 외국인 주포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를 잡는 게 구단의 최대 과제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의 베논은 올 시즌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862점(경기당 평균 23.9점)을 뽑는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한국전력은 지난 19일 고국으로 돌아간 베논이 출국하기 전 재계약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FA 자격을 얻는 세터 하승우, 리베로 장지원과 FA 협상에 나서는 한편 아시아 쿼터 영입도 준비해야 한다.

작전 지시하는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중앙)
작전 지시하는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한국전력은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재계약했던 권영민 감독의 거취에 대해선 성적표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는 방침이어서 사령탑 재신임 여부에 따라 리빌딩 방향이 정해질 전망이다.

부산에 '배구 열기'를 지핀 OK저축은행은 2년 계약한 신영철 감독에 강한 신뢰를 보이는 가운데 2026-2027시즌을 대비한 새 판 짜기에 나선다.

작전 지시하는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중앙)
작전 지시하는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외국인 거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가 토스가 좋지 않은 하이볼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새 외국인 주포 찾기와 함께 아시아 쿼터도 뉴페이스로 영입할 계획이다.

OK저축은행에선 미들 블로커 박창성과 세터 이민규, 리베로 정성현이 FA로 풀린다.

최하위로 추락한 삼성화재는 막바지에 들어간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외국인 선수 물색과 FA 협상, 아시아 쿼터 영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득점 후 기뻐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부의 봄 배구 탈락 팀들도 물밑에서 새 시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칼텍스·흥국생명과 승점 57로 동률을 이루고도 아깝게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놓친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의 감독 승격과 '제3의 인물' 영입을 놓고 저울질하는 가운데 외국인 주포 댄착 빅토리아(등록명 빅토리아)와 재계약에 무게를 싣고 있다.

득점 후 기뻐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업은행은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한 외국인 선수 명단을 살펴본 후 눈에 띄는 선수가 없으면 빅토리아와 동행을 선택할 전망이다.

페퍼저축은행은 4년 연속 최하위 수모를 딛고 팀 창단 후 최다승(16승)을 지휘한 장소연 감독과는 2027-2028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한 만큼 올 시즌 활약했던 외국인 거포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 일본인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하위 정관장 역시 고희진 감독과 계약을 다음 2026-2027시즌까지 연장했기 때문에 FA 최대어인 미들 블로커 정호영을 눌러 앉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정관장 감독(중앙)
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정관장 감독(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관장은 또 지난 시즌 챔프전 진출에 앞장섰던 '특급' 아시아 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V리그 복귀가 무산됨에 따라 새 아시아 쿼터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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