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강등에 화난 대구FC 응원단…시청 앞 근조화환 시위

K리그2 강등에 화난 대구FC 응원단…시청 앞 근조화환 시위

링크핫 0 11 12.06 03:21
박세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대구FC 혁신위 활동 내용·회의록 공개하라" 대구시에 요구

'대구FC 쇄신해야' 근조화환 시위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5일 대구FC 응원단 '그라지예'가 프로축구 K리그2로 강등된 구단의 쇄신을 촉구하며 대구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 근조화환을 설치했다. 2025.12.5 [email protected]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시민 프로축구단인 대구FC의 응원단 '그라지예'가 K리그2로 강등된 구단의 쇄신을 요구하며 대구시청 앞에서 근조화환 시위를 벌였다.

5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는 그라지예와 대구FC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 100여개가 설치됐다.

근조화환에는 '대구시의 잘못은 없나', '지금 필요한 건 변명이 아니라 사과' 등 항의성 메시지가 담겼다.

그라지예 관계자는 "200여개의 근조화환이 도착할 예정이며 오후 10시 30분에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권근 대구시의원도 시위 현장을 찾아 "오는 10일 대구시의회에서 대구시, 대구FC, 그라지예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갖고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K리그2 강등 대구FC, 화난 팬들
K리그2 강등 대구FC, 화난 팬들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5일 대구FC 응원단 '그라지예'가 프로축구 K리그2로 강등된 구단의 쇄신을 촉구하며 대구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 근조화환을 설치했다. 2025.12.5 [email protected]

그라지예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대구FC가 직면한 상황에 대해 최대한 많은 시민으로부터 관심을 얻을 수 있도록 근조화환을 보낸다"고 시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보다 앞서서도 성명을 내고 강등 이후 혁신안을 내놓은 대구FC 혁신위원회와 관련해 "혁신위 활동 내용과 회의록 전체를 공개하고, 불가능하다면 전면 쇄신이라는 허울로 팬들을 기만한 대구시는 이에 대해 책임지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강등을 맞이한 단장, 디렉터, 부장급 인사들은 책임 있는 행동을 결의하라"고 요구했다.

대구시청 앞에 쌓여가는 근조화환
대구시청 앞에 쌓여가는 근조화환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5일 대구FC 응원단 '그라지예'가 프로축구 K리그2로 강등된 구단의 쇄신을 촉구하며 대구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 근조화환을 설치했다. 2025.12.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606 [프로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12.07 19
62605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80-77 DB 농구&배구 12.07 15
62604 포옛도 이정효도…판정 항의로 둘다 못들어온 코리아컵 기자회견 축구 12.07 18
62603 韓 월드컵 '첫 상대 가능성' 덴마크 감독 "어렵지만 흥미로울것" 축구 12.07 18
62602 마쓰야마,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선두…셰플러 1타 차 6위 골프 12.07 18
62601 '선제골 주인공' 전북 이동준 "우여곡절 시즌…우승만 생각했다" 축구 12.07 18
62600 1년 만에 '더블'…강렬했던 포옛의 전북 내년엔 못 볼 듯 축구 12.07 17
62599 '리틀 김연경' 손서연, 이탈리아 선진 배구 배운다…바쁜 일정 농구&배구 12.07 12
62598 프로배구 2라운드 MVP 누굴까…대한항공 러셀-정지석 '집안싸움' 농구&배구 12.07 17
62597 1천600m 고지·고온다습…홍명보호, 빠른 적응이 32강 진출 관건 축구 12.07 21
62596 이재성·카스트로프 맞대결…마인츠, 분데스리가 꼴찌 탈출 실패 축구 12.07 22
62595 이동은, LPGA 퀄리파잉 시리즈 1R 공동 4위…방신실은 46위 골프 12.07 20
62594 '이해란 31점' 여자농구 삼성생명, BNK에 설욕…공동 3위(종합) 농구&배구 12.07 12
62593 전북 2번째 '더블' 달성…연장 끝 광주 2-1 잡고 코리아컵 우승(종합) 축구 12.07 21
62592 프로야구 kt, 주전급 외야수만 6명…안현민 "나도 경쟁해야" 야구 12.0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