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론 워싱턴 전 감독, 이정후 소속팀 내야 코치로 복귀

'73세' 론 워싱턴 전 감독, 이정후 소속팀 내야 코치로 복귀

링크핫 0 18 12.06 03:20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프로 경험 없는 '아들뻘' 바이텔로 신임 감독 보필

론 워싱턴 전 감독
론 워싱턴 전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이끌었던 '노장' 론 워싱턴(73) 전 감독이 이정후의 소속 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 코치를 맡는다.

워싱턴 전 감독은 5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코치직 제안을 수락했다"며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워싱턴 전 감독은 과거 코치로 활동할 때 여러 핵심 내야수를 키워낸 지도자"라며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빅리그 경험이 없는 토니 바이텔로 신임 감독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952년생인 워싱턴 전 감독은 1991년부터 코치 생활을 한 베테랑 지도자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으로 활동하며 두 차례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에인절스를 지휘했다.

워싱턴 전 감독은 지난 6월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뒤 병가를 내고서 심장 수술을 받았다.

회복한 워싱턴 전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감독직 복귀를 희망했으나 에인절스는 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워싱턴 전 감독의 경험과 노하우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0월 미국 테네시대 사령탑인 1978년생 바이텔로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MLB팀이 프로 지도자 경력이 없는 대학교 지도자를 곧바로 감독으로 선임한 최초 사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606 [프로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12.07 19
62605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80-77 DB 농구&배구 12.07 15
62604 포옛도 이정효도…판정 항의로 둘다 못들어온 코리아컵 기자회견 축구 12.07 18
62603 韓 월드컵 '첫 상대 가능성' 덴마크 감독 "어렵지만 흥미로울것" 축구 12.07 18
62602 마쓰야마,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선두…셰플러 1타 차 6위 골프 12.07 18
62601 '선제골 주인공' 전북 이동준 "우여곡절 시즌…우승만 생각했다" 축구 12.07 18
62600 1년 만에 '더블'…강렬했던 포옛의 전북 내년엔 못 볼 듯 축구 12.07 17
62599 '리틀 김연경' 손서연, 이탈리아 선진 배구 배운다…바쁜 일정 농구&배구 12.07 12
62598 프로배구 2라운드 MVP 누굴까…대한항공 러셀-정지석 '집안싸움' 농구&배구 12.07 17
62597 1천600m 고지·고온다습…홍명보호, 빠른 적응이 32강 진출 관건 축구 12.07 21
62596 이재성·카스트로프 맞대결…마인츠, 분데스리가 꼴찌 탈출 실패 축구 12.07 22
62595 이동은, LPGA 퀄리파잉 시리즈 1R 공동 4위…방신실은 46위 골프 12.07 20
62594 '이해란 31점' 여자농구 삼성생명, BNK에 설욕…공동 3위(종합) 농구&배구 12.07 12
62593 전북 2번째 '더블' 달성…연장 끝 광주 2-1 잡고 코리아컵 우승(종합) 축구 12.07 21
62592 프로야구 kt, 주전급 외야수만 6명…안현민 "나도 경쟁해야" 야구 12.0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