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지휘하는 포스테코글루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어"

노팅엄 지휘하는 포스테코글루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어"

링크핫 0 34 09.13 03:23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감독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 지휘봉을 잡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1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증명할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건 17년 만이었지만, EPL에서는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로 내려앉은 탓에 경질의 칼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 놓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9일 노팅엄 새 사령탑으로 선임되며 3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호주 대표팀과 사우스 멜버른,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이상 호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셀틱(스코틀랜드), 토트넘 등 맡은 팀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부임 2년 차 우승' 공식에 걸맞게 토트넘에서도 감독 2년 차에 UEL 우승을 지휘했다.

자신의 우승 청부사 기질을 어필하듯,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증명할 게 없는 감독'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노팅엄에서도 부임 2년 차에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는 첫해에 더블을 달성했다"고 강조하며 "나는 트로피를 원한다. 내 커리어 내내 해온 일이고, 여기서도 하고 싶은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팀이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고, 골을 넣고, 팬을 열광케 했으면 좋겠다. 그게 바로 내 방식"이라며 노팅엄에서도 특유의 공격 축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노팅엄 사령탑 데뷔전은 오는 13일 아스널과의 EPL 4라운드 원정 경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70 프로축구연맹, 제2회 K리그 명예의전당 헌액식 16일 개최 축구 09.13 30
60169 프로야구, 출범 44번째 시즌에 누적 관중 2억명 돌파 야구 09.13 36
열람중 노팅엄 지휘하는 포스테코글루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어" 축구 09.13 35
60167 홍명보호, 11월 14일 국내서 볼리비아와 친선경기 축구 09.13 37
60166 경기 중 볼 도둑맞은 영국 프로 골퍼 "외려 다행" 골프 09.13 42
60165 LG 박해민, 월간 CGV 씬-스틸러상 8월 수상자로 선정 야구 09.13 42
60164 한 달 만에 한국 대회 출전 박성현 "어디서든 잘하는 게 중요" 골프 09.13 44
60163 [프로야구 중간순위] 12일 야구 09.13 38
60162 [대구소식] 취약계층에 프로야구 '스윗박스' 관람권 제공 야구 09.13 38
60161 "손흥민, A매치서 돋보이는 활약…흐름 바꿨다" MLS 집중 조명 축구 09.13 36
60160 안병훈,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첫날 공동 38위 골프 09.13 43
60159 프로배구 외국인 거포 카리, 컵대회 결장…비예나도 출전 불투명 농구&배구 09.13 25
60158 라포르트, 사우디에서 유럽 무대로 복귀…빌바오와 3년 계약 축구 09.13 40
60157 티아고 알칸타라, 친정팀 FC바르셀로나에 코치로 합류 축구 09.13 30
60156 옥태훈·이상희, 신한동해오픈 골프 2R 1타 차 공동 2위 골프 09.13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