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팔렸던 인터밀란 美사모펀드가 인수

중국에 팔렸던 인터밀란 美사모펀드가 인수

링크핫 0 49 05.23 03:23
신창용기자
인터밀란, 세리에A 우승 환호
인터밀란, 세리에A 우승 환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2016년 중국 쑤닝 그룹에 팔렸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구단 인터밀란의 주인이 미국 사모펀드 오크트리로 다시 바뀌었다.

오크트리는 22일(현지시간) "인터밀란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쑤닝 그룹은 3년 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구단 재정이 악화하자 오크트리에서 2억7천500만유로(약 4천72억원)를 빌렸는데 대출금을 기한 내에 상환하지 못해 소유권을 넘겼다.

인터밀란의 지역 라이벌인 AC밀란 역시 2018년 중국 사업가 리융훙이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에 빌린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서 소유주가 바뀌었다.

인터밀란은 2016년 쑤닝 그룹이 구단 지분 약 68%를 인수한 뒤 세리에A 우승 2회, 유럽 클럽 대항전 결승 2회 진출 등 국내외에서 강팀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에도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두고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하는 등 순항했지만 구단 재정난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지속됐다.

오크트리는 "인터밀란의 현 경영진, 파트너, 리그 및 관리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단이 경기장 안팎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밀란의 장기적인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초기에는 운영·재정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밝혀 단기적으로는 긴축 재정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중국에 팔렸던 인터밀란 美사모펀드가 인수 축구 05.23 50
49881 '최정 삼진처리' 김택연 "타자 이름 안 보고, 내 공 던졌습니다" 야구 05.23 16
49880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05.23 20
49879 '80% 증가' 홈관중 열기·'2위' 고공비행…심상찮은 K리그2 전남 축구 05.23 25
49878 [프로야구 고척전적] NC 4-3 키움 야구 05.23 19
49877 구자욱 선취점 발판 3루타에 솔로포…삼성, kt에 전날 패배 설욕 야구 05.23 19
49876 '불펜 피칭' 마친 알칸타라 "문제없다"…이승엽 "167㎞ 던져라" 야구 05.23 19
49875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5.23 16
49874 빅리그 돌아온 배지환, 올 시즌 좌익수 출전 늘어날 듯 야구 05.23 17
49873 이대성 '사전 접촉' 의혹에 삼성 "KBL 등록 선수가 아니었잖아" 농구&배구 05.23 16
49872 '선발진 고민' 이숭용 SSG 감독 "시라가와 빠른 영입 다행" 야구 05.23 81
49871 SSG 김광현, 6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하고도 승리 수확 실패 야구 05.23 84
49870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7-5 LG 야구 05.23 80
49869 수비방해 아닌 볼데드…두산 주자는 귀루, 타자는 살아남은 이유 야구 05.23 11
49868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3-1 SSG 야구 05.23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