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혼란' 빚어진 남자축구 모로코-아르헨전 조사키로

[올림픽] '대혼란' 빚어진 남자축구 모로코-아르헨전 조사키로

링크핫 0 502 2024.07.26 03:20
이의진기자
텅 빈 경기장에 다시 나타난 모로코와 아르헨티나 선수들
텅 빈 경기장에 다시 나타난 모로코와 아르헨티나 선수들

[AF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혼란 속에 경기 결과와 종료 여부가 확인되지 않다가 2시간가량 뒤 재개된 2024 파리 올림픽의 공식적인 첫 경기 모로코-아르헨티나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전날 열린 모로코와 아르헨티나의 남자축구 B조 1차전 후반 막판에 벌어진 관중 난입 사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기샤르에서 24일 오후 3시에 킥오프한 이 경기는 모로코의 2-1 승리로 끝났으나 경기가 일시 파행되는 등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한 골 차로 끌려가던 아르헨티나는 주어진 후반 추가 시간 15분이 다 지난 후에야 크리스티안 메디나(보카 주니어스)의 극장 골이 터져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둔 듯했다.

하지만 메디나의 득점 이후 흥분한 관중들의 난입과 물병 투척으로 혼란스러워진 가운데 양 팀 선수가 모두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경기가 마무리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절차상 메디나의 득점에 대한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될 상황에서 심판이 일단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반적인 축구 경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큰 혼란이 생긴 것이다.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간 이후 경기 감독관이 로이터 통신에 이 상황을 '종료'로 간주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히는 등 조직위도 혼선을 빚은 걸로 보인다.

조직위에서 낸 최종 결정은 'VAR 이후 경기 재개'였고, 메디나의 헤딩은 결국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오후 7시를 넘어서야 경기가 재개됐고, 남은 3분 15초를 마저 채우고서 진짜 종료 휘슬이 울렸다.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혼란이 빚어진 이 경기는 오는 26일 '센강 개회식'을 통해 막을 여는 파리 올림픽의 첫 경기였다.

전체 종목을 통틀어서 가장 빨리 킥오프한 경기가 모로코-아르헨티나전과 C조의 스페인-우즈베키스탄전이었다.

조직위는 로이터 통신에 "(당시 상황은) 일부 관중의 난입으로 경기가 중단된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관계자들과 함께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도 "조직위와 국제축구연맹(FIFA) 사이 회의가 열렸다.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048 K리그2 성남, 최철우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 축구 2024.08.07 512
51047 [프로야구 고척전적] SSG 6-2 키움 야구 2024.08.07 371
51046 K리그1 강원, 선수들 대상 영어 회화 프로그램 지원 축구 2024.08.07 456
51045 '포항스타' 이승엽 감독의 불만 "왜 우리만 계속 포항 경기하나"(종합) 야구 2024.08.07 341
51044 울산 HD 김판곤 감독 "롤모델은 퍼거슨…공격적인 수비 중요" 축구 2024.08.06 481
51043 바이에른 뮌헨, 홈리스 월드컵 국가대표 만나 트레이닝 축구 2024.08.06 525
51042 K리그2 수원 삼성 홈경기 용인서 개최…시, 교통 대책 마련 축구 2024.08.06 536
51041 MLB 화이트삭스, 20연패…20세기 이후 최다연패에 3패 남았다 야구 2024.08.06 387
51040 '홀인원' 안나린,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준우승(종합) 골프 2024.08.06 544
51039 [올림픽] 남자 골프 안병훈 "4년 뒤에도 출전 기회 잡겠다" 골프 2024.08.06 535
51038 [올림픽] 박인비, IOC 선수위원 당선될까…투표 결과 8일 발표 골프 2024.08.06 522
51037 KBO 7월 쉘힐릭스 플레이어상에 NC 하트·삼성 강민호 야구 2024.08.06 377
51036 또 만났네!…제주-포항, 코리아컵 4강전 '2년 연속 맞대결' 축구 2024.08.06 488
51035 '홀인원' 안나린,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준우승 골프 2024.08.06 524
51034 렉서스코리아, 오는 29일부터 '렉서스 마스터즈' 첫 대회 개최 골프 2024.08.06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