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3번 윤이나, 삼다수 마스터스 3R서 2타차 선두(종합)

준우승만 3번 윤이나, 삼다수 마스터스 3R서 2타차 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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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연은 2타차 2위…박혜준은 4타 뒤진 3위에서 추격

윤이나의 3라운드 경기 모습
윤이나의 3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여러 차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윤이나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한다.

윤이나는 3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윤이나는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단독 선두를 지켰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준우승 세 번, 3위 한번, 4위 한번을 하면서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던 윤이나는 시즌 두 번째로 챔피언조에 편성돼 우승을 노린다.

윤이나가 마지막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나서는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윤이나의 KLPGA 유일한 우승은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이다.

윤이나는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좋은 경험이 된다"고 말했다

강채연은 윤이나에게 2타 뒤진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2위에 올랐다.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강채연은 아직 우승하지는 못했다.

강채연의 3라운드 경기 모습
강채연의 3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윤이나는 10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달리다 11번 홀(파4)에서 3라운드 첫 보기를 했다.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난 러프에 떨어뜨린 뒤 그린을 직접 노리다 워터 해저드 페널티 구역으로 날려 버렸다.

다행히 공은 물에 빠지지 않아 1벌타를 받지 않고 세 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올려 보기로 막았다.

윤이나는 바로 다음 홀인 14번 홀(파5)에서 2m거리의 버디 퍼트로 만회했고, 16번 홀(파3)에서는 7.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기세를 올렸다.

윤이나는 "휴식기에 코스 매니지먼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번 대회는 캐디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욕심 내고 무리한 공략을 하려 할 때 캐디가 진정시켜 줬다"고 말했다.

윤이나와 선두 경쟁을 한 강채연은 16번 홀에서 한 타를 잃어 밀리는 듯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2타차로 따라붙었다.

강채연은 "올 상반기는 작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했다"며 "2주 쉬면서 하반기에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적어져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나갈 수 있는 대회들은 즐겁게 후회없이 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박혜준이 3위에 올라 4라운드에서 윤이나, 강채연과 같은 조에서 우승을 다툰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했다.

이번 시즌 4승을 올린 박현경은 5언더파 211타,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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