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류지현 감독 "내일 선발 더닝…곽빈은 최대 3이닝 투구"

[WBC] 류지현 감독 "내일 선발 더닝…곽빈은 최대 3이닝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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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지시하는 류지현 감독
작전 지시하는 류지현 감독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훈련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6.3.1 [email protected]

(오사카=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을 3일 연습 경기 2차전 선발로 내보낸다.

류지현 감독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신 타이거스전 시작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닝은 내일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대표팀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오릭스 버펄로스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더닝은 1일 우리 대표팀과 처음 훈련을 소화했으며 3일 경기 등판으로 실전에서 활용 계획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은 2일 선발로 나오는 곽빈(두산 베어스)에 대해서는 "WBC 대회 전 마지막 등판이라 컨디션을 점검하겠다"며 "오늘 투구 수는 50∼60개 사이, 이닝은 최대한 3이닝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한국계 타자들의 2일 경기 기용 방안에 대한 질문에 "실전에서 만날 투수들이 시속 95마일(약 152.8㎞) 이상을 던지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런 투구에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을 전진 배치할 생각"이라며 "이런 부분들을 오늘과 내일 연습 경기에서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컨디션을 묻는 말에는 "사이판, 오키나와 등 훈련 때부터 유심히 살핀 선수 중 하나"라며 "대회에서 최적의 라인업을 구성하려면 김도영이 수비에 나갈 수 있다는 전제로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키나와에서 열린 마지막 연습 경기에서 변화구를 받아쳐 홈런 등 좋은 타구를 만들어낸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류 감독은 "두 차례 연습 경기에서 불펜이나 한국계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실전에서 어떤 조합이 가장 좋을 것인지 판단하려고 한다"고 평가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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