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40점 폭발' 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PO 기선 제압

'실바 40점 폭발' 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PO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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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3-1 승리…2차전도 잡으면 5년 만에 챔프전 진출

기뻐하는 GS칼텍스
기뻐하는 GS칼텍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3.26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리고 PO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2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PO(3전2승제) 1차전 원정경기에서 40점을 몰아친 외국인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앞세워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1(25-21 21-25 25-23 25-16)로 물리쳤다.

이로써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PO 2차전에서도 이기면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한국도로공사가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여자부 역대 19차례 PO에선 1차전 승리 팀이 모두 챔프전에 올랐다.

실바는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준PO) 42득점에 이어 포스트시즌 두 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GS칼텍스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반면 현대건설은 GS칼텍스에 일격을 당해 PO 탈락 위기에 몰렸다.

지난 24일 여자부 사상 처음으로 성사된 단판 승부의 준PO에서 흥국생명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PO에 진출한 GS칼텍스의 상승세가 무서웠다.

정규리그에서 3승 3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양 팀답게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지만, 실바의 화력 쇼를 앞세운 GS칼텍스가 기선을 잡았다.

1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GS칼텍스는 17-17 동점에서 상대 연속 공격 범실에 이어 실바가 수직으로 내리꽂는 강타로 20-17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24-21 세트포인트에서 유소연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실바는 1세트에만 10득점에 성공률 52.9%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2세트 들어 거센 반격으로 세트를 만회하며 세트 점수 1-1로 균형을 맞췄다.

기뻐하는 현대건설
기뻐하는 현대건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3.26 [email protected]

승부처가 된 3세트에 실바가 다시 GS칼텍스의 해결사로 나섰다.

실바는 22-21 박빙 우위에서 서브 에이스를 꽂아 점수를 벌렸고, 24-23 세트포인트에서 시원한 대각선 강타로 세트를 끝냈다.

GS칼텍스는 4세트에도 현대건설의 코트를 맹폭했다.

GS칼텍스는 4-2에서 상대 팀 김희진의 서브 범실에 이어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의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4연속 득점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19-10에서 김미연의 퀵오픈으로 먼저 20점에 도달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주포 카리 가이스버거(19점·등록명 카리)와 자스티스 야우치(16점·등록명 자스티스)가 35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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