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두 자릿수 득점' 프로농구 LG, 3연승…2위와 2경기 차

'5명 두 자릿수 득점' 프로농구 LG, 3연승…2위와 2경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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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마레이와 유기상
LG의 마레이와 유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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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선두 팀 창원 LG가 3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1위 굳히기에 박차를 가했다.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가스공사를 80-67로 제압했다.

13일 서울 삼성, 15일 원주 DB전에 이어 3연승을 거둔 LG는 34승 15패를 쌓아 2위 안양 정관장(32승 17패)에 2경기 차로 앞선 선두를 달렸다.

LG는 가스공사와의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서 덜미를 잡혀 시즌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이다가 마지막 대결을 잡아내며 3승 3패로 균형을 이뤘다.

가스공사는 3연패에 빠지며 9위(15승 35패)에 그쳤다.

최하위인 10위 삼성(14승 35패)과의 격차는 0.5경기로 좁아졌다.

LG는 1쿼터부터 유기상(2개), 양준석(2개), 양홍석(1개)이 3점 슛 5개를 시도해 다 넣는 무서운 감각을 뽐내며 26-15 리드를 잡았다. 양홍석은 1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터를 꽂았다.

마이클 에릭을 내보내고 영입한 새 외국인 선수 카이린 갤러웨이를 1쿼터 후반부 잠시 투입해 데뷔전을 치르게 한 LG는 2쿼터엔 갤러웨이에게 아셈 마레이보다 더 많은 6분의 시간을 부여하며 적응하게 했다.

가스공사의 라건아와 LG의 갤러웨이
가스공사의 라건아와 LG의 갤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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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서도 LG는 두 자릿수 우위를 유지하며 48-3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 중반 마레이가 라건아에게 묶이며 47-50까지 쫓겼으나 이후 유기상과 양준석의 연속 외곽포에 힘입어 한숨을 돌렸고, 쿼터를 65-56으로 끝냈다.

베니 보트라이트가 어깨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거의 쉬지 못한 라건아가 4쿼터 중반을 넘어가며 지친 모습을 드러내자 마레이의 위력이 살아난 LG는 승기를 굳혀나갔다.

LG는 마레이의 3점 플레이와 덩크로 득점을 쌓아 경기 종료 4분 49초 전 76-61으로 도망갔고, 종료 2분 49초를 남기고 80-65를 만든 마레이의 2점 슛으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LG에선 칼 타마요가 20점 8리바운드, 마레이가 17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양준석이 14점 11어시스트, 양홍석이 12점 5리바운드, 유기상이 10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갤러웨이는 데뷔전에서 9분 44초 뛰며 5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통산 1만2천득점(역대 2호)과 7천리바운드(1호) 달성 기념상을 받은 가스공사의 라건아는 27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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