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돌격대장' 황유민 "욕심 버리는 걸 모르겠어요"

KLPGA '돌격대장' 황유민 "욕심 버리는 걸 모르겠어요"

링크핫 0 472 2024.08.17 03:21
권훈기자
황유민의 티샷.
황유민의 티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코치 선생님도 자꾸 욕심을 버리라고 하는데, 그게 어렵네요."

거침없는 공격 플레이로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황유민의 공격 골프가 또 한 번 빛났다.

황유민은 16일 경기도 안산시 더 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더 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선두 최가빈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황유민은 지난 4월 두산 위브 챔피언십 제패 이후 넉 달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탤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버디 7개를 잡아낸 황유민은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쇼도 펼쳤다.
' 황유민은 "큰 실수가 없었고 그린 플레이가 워낙 좋았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4월 두산 위브 챔피언십 제패 이후 준우승 한번, 3위 한번, 그리고 4위 한번 등 우승 기회가 없진 않았다.

번번이 고비를 넘지 못했던 황유민은 주변에서 '우승 욕심이 과하다. 우승 기회가 오면 너무 덤빈다'는 지적을 종종 받았다.

황유민은 "5년째 지도받은 한연희 프로님께서도 욕심이 너무 많다고 말씀하신다"면서 우승 욕심을 부리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황유민은 "욕심을 버리라는 말씀을 알 듯하면서도 모르겠다"면서 "개인적으로 '마음을 내려놨다'는 게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 선수가 대회에 출전하면 당연히 우승을 탐내고 우승을 향해 돌격해야 한다는 게 '돌격대장' 황유민의 소신이다.

황유민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내 플레이만 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돌격 본능'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날 4연속 버디 역시 황유민 특유의 공격 플레이가 빚어낸 결과물이었다.

평소 연속 버디 등 몰아치기가 잦은 황유민은 "타수가 좋을 땐 들뜨지 않으려고는 하지만 계속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서 연속 버디 같은 흐름을 잘 타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황유민은 남은 이틀도 공격 플레이를 예고했다.

"다른 선수도 얼마든지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는 코스 컨디션"이라는 황유민은 "지키는 플레이를 해서는 안 된다. 스코어가 따라줄지는 모르겠지만 내일도 모레도 최대한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경기만 공격적인 게 아니다.

잠시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 속에서 경기를 치른 황유민은 "지금 내가 부족한 게 많다. 지금 스윙으로는 쉬면 안 될 것 같다"면서 연습장으로 향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426 고진영, LPGA 투어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공동 6위…코글린 우승 골프 2024.08.19 437
51425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5-4 키움 야구 2024.08.19 344
51424 [LPGA 최종순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골프 2024.08.19 442
51423 kt, 두산에 짜릿한 승리…9회말 김민혁 끝내기 홈런 야구 2024.08.19 343
51422 여자 U-15 축구대표팀, 일본과 1-1 무승부…김희진 선제골 축구 2024.08.19 463
51421 [프로야구 창원전적] 삼성 5-3 NC 야구 2024.08.19 362
51420 '1천400일 만에 K리그서 골' 손준호 "걱정해주신 덕에 돌아와" 축구 2024.08.19 398
51419 사상 첫 '1천만 관중' 바라보는 한국프로야구…MLB·NPB 기록은? 야구 2024.08.19 358
51418 30대에 KLPGA 시즌 2승 배소현 "저같은 선수도 있어야…" 골프 2024.08.19 474
51417 이승엽 감독의 극찬 "김택연, 오승환 정도로 성장할 것" 야구 2024.08.19 335
51416 '노려치기 장인' kt 김민혁의 첫 끝내기 홈런 "깜짝 놀랐다" 야구 2024.08.19 346
51415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2024.08.19 355
51414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3-2 광주 축구 2024.08.19 403
51413 [프로야구 인천전적] 한화 7-1 SSG 야구 2024.08.19 344
51412 [프로야구 잠실전적] KIA 4-0 LG 야구 2024.08.19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