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에 "재일동포에 자긍심과 용기 안겨줘"

尹,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에 "재일동포에 자긍심과 용기 안겨줘"

링크핫 0 338 2024.08.24 03:20
김승욱기자

"기적 같은 쾌거 진심 축하…야구 통해 한일 더 가까워지길"

그라운드로 뛰어나가는 교토국제고 선수들
그라운드로 뛰어나가는 교토국제고 선수들

(니시노미야 AFP·지지=연합뉴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23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를 2-1로 꺾고 우승한 뒤 그라운드로 뛰어나가고 있다. 교토국제고는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2024.08.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의 일본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라고 축하했다.

'여름 고시엔(甲子園)'이란 별칭으로 더 유명한 일본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일본의 학생 야구선수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최고 권위의 고교 야구대회로 전국에서 약 4천개 팀이 출전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야구는 위대합니다. 많은 감동을 만들어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교토국제고는 이날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승리 직후 '동해' 표현이 들어간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은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학생 수 159명에 불과한 교토국제고가 고시엔 우승을 차지한 것을 두고 일본 내에서도 기적과 같은 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mail protected]

[그래픽] 한국계 교토국제고 일본 고시엔 우승
[그래픽] 한국계 교토국제고 일본 고시엔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Comments

번호   제목
51783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폐막…"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야구 2024.08.31 370
51782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선수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 교육 골프 2024.08.31 514
51781 KBO, 900만 관중 돌파 기념 5천400만원 상당 입장권 증정 야구 2024.08.31 378
51780 이동진, KPGA 챌린지 투어 15회 대회서 프로 첫 우승 골프 2024.08.31 536
51779 KIA 김도영, 타율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초읽기 야구 2024.08.31 384
51778 박동원 4타점…LG, kt에 시즌 9승 7패 우위로 맞대결 마무리 야구 2024.08.31 375
51777 [프로야구] 31일 선발투수 야구 2024.08.31 370
51776 유해란, LPGA 신설 대회 첫날 1타차 공동 2위 골프 2024.08.31 470
51775 [게시판] KG모빌리티, KG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에 액티언 제공 골프 2024.08.31 477
51774 LG, kt 꺾고 연패 탈출…롯데 새내기 정현수, 무실점 데뷔승(종합) 야구 2024.08.31 336
51773 '낚시꾼 스윙' 최호성, KPGA 시니어 무대 두 번째 우승 골프 2024.08.31 455
51772 김민수·정민서, 최등규배 매경아마골프 남녀부 우승 골프 2024.08.31 482
51771 부상자명단 해제 앞둔 김하성,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서 타격훈련 야구 2024.08.31 343
51770 연습 못 했다던 이태희, KPGA 렉서스 마스터즈 이틀 연속 선두 골프 2024.08.31 482
51769 [프로야구 고척전적] 롯데 8-2 키움 야구 2024.08.31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