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루홈런 NC 김형준, 동료들에게 피자로 '한 턱'

첫 만루홈런 NC 김형준, 동료들에게 피자로 '한 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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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 만루 홈런을 친 NC 김형준
20일 경기 만루 홈런을 친 NC 김형준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주전 포수 김형준이 첫 만루 홈런을 때려내고 동료들에게 피자를 샀다.

NC는 20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0-1로 끌려가던 NC는 6회말 김형준의 만루 홈런 등으로 대거 6득점 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형준은 6회말 1사 만루에서 그랜드 슬램을 터뜨리며 3타수 1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형준은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만루 홈런의 손맛을 봤다.

김형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감각이 떨어졌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어제와 오늘 좋은 타구가 나와 다행"이라며 "팀 승리에 기여하는 홈런이라 기쁘고, 시범경기지만 홈 팬들 앞에서 이기고 원정길에 오르게 돼 마음이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9일부터 시범경기에 출전한 그는 2경기에서 5타수 2안타, 타율 0.400, 홈런 1개와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선발돼 일본과 미국 원정을 다녀온 그는 "남은 시범경기에서 토다 나쓰키, 커티스 테일러 등 처음 호흡을 맞추는 투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정규 시즌을 잘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호준 NC 감독은 "김형준이 6회 시원한 한 방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며 "타선에서도 득점 기회마다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칭찬했다.

김형준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에 피자를 제공하며 기분을 냈다.

김형준은 "WBC에 참가하느라 전지훈련 캠프를 먼저 마쳤다"며 "그간 훈련으로 수고한 동료 선수들에게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멋진 시즌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피자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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