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캡틴' 정효근이 같은 연고지 프로축구팀인 K리그2 FC안양 경기에 시축자로 나선다.
FC안양은 28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아산과의 K리그2 33라운드 홈 경기에 안양 정관장 선수단을 초청한다고 26일 밝혔다.
KBL 정규리그 2회, 챔피언결정전 4회 우승의 정관장은 전신인 SBS 시절부터 안양을 연고로 삼아온 팀으로, 안양종합운동장 바로 옆 안양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안양 연고 두 구단의 '콜라보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양-아산 경기가 열리는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안양종합운동장 장외 이벤트 부스에서 정관장 박지훈과 최성원의 사인회가 열리며, 정관장 주장 정효근은 경기 시작 직전 시축을 맡는다.
이들을 포함한 정관장 선수단은 안양 경기를 관람하며 승리의 기운을 전할 예정이다.
안양은 이번 시즌 K리그2 29경기에서 승점 54를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