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초읽기' 커리, 실전 훈련도 소화…벼랑 끝 GSW '천군만마'

'복귀 초읽기' 커리, 실전 훈련도 소화…벼랑 끝 GSW '천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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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
스테픈 커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복귀를 향한 가장 큰 관문을 넘어섰다.

1일(한국시간) ESPN 보도에 따르면 고질적인 오른쪽 무릎 부상에 시달려온 커리는 이날 구단 의료진으로부터 5대5 실전 연습 경기(스크리미지) 출전 허가를 받으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커리는 연습 경기를 마친 뒤 ESPN과의 인터뷰에서 "기분이 아주 좋다. 복귀를 위해 체크해야 할 항목들을 하나씩 지워가는 중"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과거에도 이 단계에서 무릎 상태가 예기치 않게 반응했던 적이 있어 여전히 조심스럽다. 현재로서는 최상의 상태이며, 주말까지 이 흐름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커리는 목요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과 금요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까지 27경기 연속 결장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월요일 휴스턴과의 맞대결이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연습 경기 후 몸 상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리는 지난 1월 24일 미니애폴리스 훈련 중 무릎 통증과 부종을 처음 느꼈다.

이후 통증을 참고 경기를 소화했으나 1월 30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전 도중 코트를 떠난 뒤 두 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복귀가 점쳐지기도 했으나, 훈련 과정에서 무릎이 다시 부어오르며 복귀가 지연됐다.

올 시즌 커리는 3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7.2득점 4.8어시스트에 필드골 성공률 46.8% 기록하며 팀을 이끌어왔다.

에이스의 부재 속에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25경기에서 16패를 당하며 36승 39패로 주저앉았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머무는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의 '막차'를 겨우 타고 있는 위태로운 처지다.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인 토너먼트가 시작되기 전, 커리가 몇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열 시간'을 확보하기를 바라고 있다.

10위인 골든스테이트가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기 위해서는, 지면 곧장 탈락하는 '단판 승부'를 두 번이나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커리의 완벽한 복귀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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