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욕 설전' 돈치치, 출전 정지 면했다…T파울 취소 처분

'가족 모욕 설전' 돈치치, 출전 정지 면했다…T파울 취소 처분

링크핫 0 147 03.24 03:22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루카 돈치치
루카 돈치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에게 적용한 시즌 16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취소했다.

이로써 징계 위기에 몰렸던 돈치치는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피하며 정상적으로 코트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돈치치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105-104 승)과의 경기 3쿼터 후반, 자유투 라인에서 상대 센터 고가 비타제와 거친 말다툼을 벌이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시즌 16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기록한 돈치치는 규정에 따라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뻔했으나 사무국이 레이커스 구단의 항소를 받아들이며 징계를 면하게 됐다.

당시 파울이 선언된 상황을 두고 두 선수의 주장은 팽팽히 갈린다.

23일 ESPN에 따르면 돈치치는 경기 후 "비타제가 내 가족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반면 비타제는 "세르비아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어 돈치치가 먼저 내뱉은 세르비아어 욕설을 알아들었다"며 "돈치치가 먼저 내 어머니에 대해 부적절한 말을 했고, 나는 그가 한 말을 그대로 되돌려줬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심판진은 "두 선수에게 도발을 멈추라고 사전에 경고했으나 이후에도 비신사적인 언행이 이어져 규정대로 파울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이커스 구단은 "심판진이 파울을 불기 전 충분한 경고를 주지 않았다"며 즉각 항소했고, 사무국은 검토 끝에 구단 측의 손을 들어줬다.

돈치치는 과거 댈러스 매버릭스 시절에도 두 차례나 테크니컬 파울을 취소받아 징계를 면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돈치치지만, 이번에도 결정적인 순간 구단의 발 빠른 소명과 항소가 받아들여지며 출전 정지 위기를 넘기게 됐다.

전력을 보존한 레이커스는 다가오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원정에서 10연승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603 창원NC파크 사고 1주기 추모식…시·구단·팬 한마음 추모 (종합) 야구 03.30 162
65602 '이토 결승골' 일본 축구,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서 1-0 '진땀승' 축구 03.30 116
65601 김주형, PGA 투어 휴스턴오픈 3R 공동 27위…임성재 61위 골프 03.30 134
65600 MLB 이정후, 2루타로 시즌 첫 안타…팀은 양키스에 개막 3연패 야구 03.30 160
65599 박진만 삼성 감독 "우리 목표는 시즌 55패…어제는 그중 1패" 야구 03.30 173
65598 홍명보호 월드컵 상대 멕시코, 호날두 빠진 포르투갈과 0-0 비겨 축구 03.30 98
65597 [프로배구 PO 2차전 전적] 현대캐피탈 3-2 우리카드 농구&배구 03.30 135
65596 김효주 vs 코르다, LPGA 투어 대회서 2주 연속 챔피언조 격돌 골프 03.30 116
65595 또 교통사고 우즈, 마스터스·라이더컵 모두 무산 가능성 ↑ 골프 03.30 123
65594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3.30 143
65593 숫자 많은데 구멍은 숭숭…개인기에 뚫린 홍명보호 스리백(종합) 축구 03.30 99
65592 김효주, LPGA 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2주 연속 우승 청신호(종합2보) 골프 03.30 107
65591 김효주, 포드 챔피언십 3R 4타 차 선두…2주 연속 우승 청신호(종합) 골프 03.30 106
65590 뒷문 뚫린 '포체티노호' 미국, 벨기에에 2-5 역전패 수모 축구 03.30 99
65589 이것이 현대캐피탈 저력…2연속 역싹쓸이로 챔프전 진출 농구&배구 03.30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