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손흥민이 졌던 불필요한 무게감, 나눠 지겠다"

홍명보 "손흥민이 졌던 불필요한 무게감, 나눠 지겠다"

링크핫 0 404 2024.09.05 03:21
안홍석기자
공식 기자회견하는 홍명보-손흥민
공식 기자회견하는 홍명보-손흥민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 한국-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발언하고 있다. 2024.9.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저보다 주장의 역할이 굉장히 클 수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은 감독으로서 내가 나눠지겠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을 하루 앞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은 홍 감독에게 10년 만의 대표팀 사령탑 복귀 무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작성하며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홍 감독은 조별리그서 탈락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실패로 불명예스럽게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축구협회에서 행정가로, 중국 리그와 K리그에서 감독으로 일하며 축구 현장을 떠나지 않던 그는 지난 7월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그리고 본선 16강 이상의 성적이 기대되는 홍명보호에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의 손흥민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공식 기자회견하는 홍명보
공식 기자회견하는 홍명보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 한국-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발언하고 있다. 2024.9.4 [email protected]

10년 전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역대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섰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늘 '원팀'과 '응집력'을 강조하는 홍 감독이 자신을 뛰어넘는 '거물'이 된 손흥민, 그리고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스타'들을 잘 지도할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감독은 "나보다 주장의 역할이 굉장히 클 수 있다"면서 손흥민의 역할에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앞으로 손 선수 역할이, 시작점부터 끝나는 때까지, 중요할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역할을 해줄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짊어졌던 리더로서의 부담을 자신이 나눠 지겠다고 했다.

홍 감독은 "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 이건 나 역시 대표팀 역할에 대해 알고 있으니까 감독으로서 나눠 질 거는 나눠서 지고, (손흥민은) 개인의 컨디션적인 측면도 마찬가지고, 좀 더 가벼운, 불필요한 책임감에서 벗어나서 본인의, 팀 안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968 '팔레스타인과 무승부' 홍명보 감독 "첫 경기 승리 못해 죄송" 축구 2024.09.06 409
51967 [프로야구 잠실전적] SSG 4-2 LG 야구 2024.09.06 362
51966 '서건창 끝내기' KIA, 연장 10회말 한화 격파…'매직넘버 10'(종합2보) 야구 2024.09.06 375
51965 '답답한 출발' 홍명보호,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예선 0-0 무승부 축구 2024.09.06 411
51964 홍명보호 답답한 출발…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안방서 0-0 비겨(종합) 축구 2024.09.06 389
51963 손흥민, 팔레스타인전 선발 출격…역대 A매치 출전 단독 4위 축구 2024.09.06 380
51962 로하스, 4년 연속 100타점 달성…kt, 롯데 대파하고 4위 추격 야구 2024.09.06 349
51961 10년 만에 재출항한 홍명보호, 졸전 끝 무승부로 불안한 첫발 축구 2024.09.06 399
51960 [월드컵축구 전적] 한국 0-0 팔레스타인 축구 2024.09.06 427
51959 시작부터 야유 보낸 팬들에 항의한 김민재 "못하길 바란 듯했어" 축구 2024.09.06 416
51958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2024.09.06 350
51957 LG전 부진 씻은 SSG 김광현 "정말 간절하게 이기고 싶은 마음" 야구 2024.09.06 363
51956 [프로야구 부산전적] kt 12-2 롯데 야구 2024.09.06 350
51955 엄재웅, 신한동해오픈 첫날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 골프 2024.09.06 413
51954 주장 손흥민 "감독 선임, 바꿀 수 없는 부분…응원 부탁드린다" 축구 2024.09.06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