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 염기훈 감독 '5연패' 추락에 자진 사퇴

K리그2 수원 염기훈 감독 '5연패' 추락에 자진 사퇴

링크핫 0 567 2024.05.26 03:21
안홍석기자
염기훈 수원 삼성 감독
염기훈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의 '레전드' 염기훈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수원 구단은 염 감독이 25일 서울 이랜드와 홈 경기 뒤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염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한 뒤 박경훈 단장에게 면담을 요청했고 이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염 감독은 이후 거듭된 성적 부진에 분노해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은 서포터스 앞으로 가 마지막 인사를 했다.

그는 "수원에 와서 많은 사랑과 질타를 받았지만, 저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왔다"면서 "우리 선수들에게 더 큰 응원을 지금처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염 감독은 수원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

수원에서 선수로 13시즌을 소화하며 333경기 49골 8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플레잉코치였던 그는 수원이 하위권을 전전한 끝에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자 감독 대행의 중책을 맡으며 '지도자'가 됐다.

수원은 결국 창단 첫 강등을 피하지 못했으나 구단은 염 감독에게 정식으로 지휘봉을 맡기며 계속 믿음을 보냈다.

그러나 결국 '지도자 경험 부족'의 한계가 염 감독의 발목을 잡았다.

4연승을 달리던 수원은 지난달 28일 경남FC와 1-1로 비긴 뒤로 내리 5연패 하며 속절없이 추락했다.

패배의 시간이 길어지는데도 염기훈호 수원은 좀처럼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때 선두였던 순위는 이날 패배로 6위(승점 19)까지 내려갔다.

염 감독도, 구단도, 더는 기다릴 수 없는 시점이 찾아와버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996 이도윤에게 꿀밤…'잘 웃는' 류현진 "실책했으면 그냥 넘어갔죠" 야구 2024.05.27 418
49995 [KLPGA 최종순위] E1 채리티 오픈 골프 2024.05.27 471
49994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5-2 두산 야구 2024.05.27 379
49993 프로야구 수원·인천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2024.05.27 361
49992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6-3 NC 야구 2024.05.27 357
49991 [KPGA 최종순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골프 2024.05.27 574
49990 [게시판] 디플러스 기아, KIA 타이거즈와 '기아 스포츠 데이' 개최 야구 2024.05.27 354
49989 류현진 "최정 선배는 여전히 까다로워…번트 대면 고맙죠" 야구 2024.05.27 363
49988 박해민 역전 싹쓸이 3루타…4연승 LG, 삼성 제치고 3위 점프(종합) 야구 2024.05.27 357
49987 슬럼프 극복한 한승수 "최경주 프로님 우승 보며 마음 다잡았죠" 골프 2024.05.27 474
49986 [프로야구 중간순위] 26일 야구 2024.05.27 325
49985 고군택, 일본프로골프 미즈노오픈 준우승…디오픈 출전권 획득 골프 2024.05.27 545
49984 한화, 최원호 감독과 결별 수순…27일 구단 입장 발표 예정 야구 2024.05.27 475
49983 35일 만에 등판한 두산 알칸타라, 3⅓이닝 3홈런 5실점 강판 야구 2024.05.27 341
49982 '홈런 세 방' KIA, 2위 두산에 1패 뒤 2연승…선두 굳히기 야구 2024.05.27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