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LIV 골프 코리아 3R 공동 14위…막판 '몰아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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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최종 4라운드서 한국 선수 두 번째 '톱10' 도전

아이언샷 날리는 송영한
아이언샷 날리는 송영한

[로이터=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송영한이 막판 버디 몰아치기로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LIV 골프 톱10에 다가섰다.

송영한은 30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3천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1언더파 69타를 쳤다.

그는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공동 9위 그룹과는 두 타 차이라서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2022년에 시작한 LIV 골프에서 한국 국적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은 공동 9위다.

안병훈이 올해 지난 2월 2026시즌 개막전인 LIV 골프 리야드에서 기록했다.

송영한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2승을 거뒀고 올해 LIV 골프 '코리안 골프 클럽'에 합류했다.

송영한의 LIV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남아공 대회에서 거둔 공동 17위다.

그는 이날 첫 홀인 6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는 등 초반 6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순위가 떨어졌다.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송영한은 1번 홀(파4)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5m 옆에 붙이며 버디를 낚았고, 2번 홀에선 4.2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타수를 줄였다.

아울러 4번 홀(파5)에서도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버디를 추가했다.

LIV 골프 문도엽
LIV 골프 문도엽

[로이터=연합뉴스]

2라운드까지 공동 8위를 달리던 문도엽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한 타를 까먹고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07타를 치면서 송영한과 함께 공동 14위로 밀렸다.

2번 홀(파4)에서 시작한 문도엽은 3번 홀(파3)에서 세 번째 샷이 가파른 그린을 타고 홀을 멀찌감치 지나 굴러가면서 두 타를 잃었다.

이후 차분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으나 막판 18번 홀(파4)과 1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문도엽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뒀고 올해엔 1승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다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LIV 골프에 합류했다.

'안방'에서 진행 중인 이번 대회는 문도엽의 LIV 골프 데뷔전이다.

안병훈과 김민규는 나란히 한 타를 잃어 3라운드 합계 4오버파 214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47위로 밀렸다.

지난 시즌 5승을 거뒀던 호아킨 니만(칠레)은 이날 4타를 줄이면서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1타로 테일러 구치(미국)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는 8언더파 202타로 3위, 찰스 하월 3세(미국)와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7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를 달린다.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날 1오버파 71타로 부진하면서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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