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우승 놓친 블랑 감독 "분노 남았지만, 대한항공에 축하"

챔프전 우승 놓친 블랑 감독 "분노 남았지만, 대한항공에 축하"

링크핫 0 1 03:22
챔프 5차전 앞두고 인터뷰하는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챔프 5차전 앞두고 인터뷰하는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5차전 경기에 앞서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인터뷰하고 있다. 2026.4.10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았지만, 대한항공에 다시 한번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5차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1-3으로 져 우승이 좌절된 뒤 아쉬움의 말과 함께 대한항공에 대한 축하 인사를 보냈다.

블랑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룸에 들어서자마자 "기자회견을 짧게 해야 할 것 같아 양해를 구한다"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2차전 판정 논란 속에 오심 피해를 봤다고 여전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랑 감독은 당시 2차전 5세트 14-13에서 외국인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서브가 아웃으로 판정된 후 대한항공의 승리가 확정되자 "승리를 강탈당했다"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현대캐피탈은 원정 1, 2차전을 내준 뒤 안방인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안방 3, 4차전을 잡으며 챔프전 승부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왔다.

작전 지시하는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작전 지시하는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5차전 경기.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6.4.10 [email protected]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레오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체력 부족을 드러내며 결국 1-3으로 패하면서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다.

앞선 역대 20차례 챔프전에서 1, 2차전에서 이긴 팀이 모두 우승했던 100% 승률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

그는 "대한항공은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 저 역시 끝까지 맞붙으려 했는데 체력적인 한계가 보였다"면서 "딱 한 걸음을 내딛지 못했다. 대한항공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 때 스케줄을 보면서 플랜을 짰다"면서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에서 두 경기를 모두 따내고 인천에서도 한 경기를 이기고 싶었다. 그러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2주간 7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에게 체력적인 문제가 작용했다"면서 대한항공에 축하의 인사를 남기고 인터뷰룸을 떠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964 김민재 뛰는 뮌헨, 두 번째 방한…8월 4일 제주 SK와 대결 축구 03:23 1
65963 이남용,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 우승…통산 2승 골프 03:22 1
65962 북중미 월드컵에도 한국 심판 없다…4개 대회 연속 '0명' 축구 03:22 1
65961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03:22 1
열람중 챔프전 우승 놓친 블랑 감독 "분노 남았지만, 대한항공에 축하" 농구&배구 03:22 2
65959 농협 경남본부, 창원NC파크에 '엔팍농장' 개장…농장주는 신민혁 야구 03:22 2
65958 '해체 위기'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극적 회생 가능할까 농구&배구 03:22 1
65957 남자배구 FA 시장 13일 열린다…최대어 허수봉 거취 관심 농구&배구 03:22 1
65956 대한항공, 2년 만에 정상 탈환하며 트레블 달성…MVP에 정지석(종합2보) 농구&배구 03:22 1
65955 손제이·박율, 임실N치즈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남녀부 우승 골프 03:22 1
65954 프로야구 두산, 18일 KIA전부터 스페셜 매치 진행 야구 03:22 1
65953 2026 MLB 평균연봉 78억원, 역대 최고치…914억원 소토 1위 야구 03:21 1
65952 "통합우승"·"영원한 강자는 없다"…봄 농구 사령탑 출사표 농구&배구 03:21 1
65951 60세 올라사발, 마스터스 1R서 2오버파 선전…공동 40위 골프 03:21 1
65950 [프로야구 수원전적] 두산 8-7 kt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