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2025년은 천운으로 우승…진짜는 2026년"

염경엽 LG 감독 "2025년은 천운으로 우승…진짜는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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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9년 동안 나오지 않은 2연패…"우리가 이룰 것"

LG트윈스 신년 인사회
LG트윈스 신년 인사회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 신년 인사회에서 김인석 대표이사와 염경엽 감독이 인사하고 있다. 2026.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는 최근 10년 동안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혼전 양상이다.

2015년과 2016년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KS) 2연패 이후 9년 동안 연속 우승팀이 나오지 않았다.

전력 평준화로 매년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면서 해마다 새로운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년 통합우승을 이끈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자기 손으로 혼전을 끊겠다고 다짐했다.

염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년 LG 구단 신년 인사회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올해 KS 우승을 자신했다.

염경엽 감독은 "사실 우리 팀은 2026년 우승을 목표로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며 "2025년은 천운이 따라서 우승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6시즌 LG의 팀 구성은 완벽하다"며 "그동안 나오지 않던 2연패를 우리가 이루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5번째 우승 거두겠다"
"5번째 우승 거두겠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6일 서울 잠실구장 기자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구단의 5번째 우승을 이끌겠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6. [email protected]

염경엽 감독은 믿는 구석이 있다.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투수진, 그중에서도 선발 전력이 강해졌다는 점이 크다.

염 감독은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앤더스 톨허스트,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 5명의 선발진을 갖췄고, 아시아 쿼터 선수 라클란 웰스와 전역하는 김윤식, 이민호 등 선발 대체 자원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웰스와 김윤식, 이정용을 2이닝 이상 던지는 롱릴리프로 쓰면 6선발 투수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여러 가지 수를 소개했다.

LG는 스토브리그에서 별다른 자원을 영입하지 않았다.

오히려 대들보인 외야수 김현수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t wiz로 이적해 전력 누수가 생겼다.

그러나 LG는 김윤식, 이민호와 함께 외야수로 활용할 수 있는 거포 기대주 이재원이 전역하면서 새로운 힘을 얻었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에게 큰 기대를 건다.

염 감독은 "새 시즌 외야는 문성주, 박해민, 홍창기가 맡을 예정"이라면서도 "이재원은 지명 타자로 주로 활용하면서 다른 외야수들이 휴식을 취해야 할 때 수비로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LG트윈스 신년 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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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 신년 인사회에서 김인석 대표이사 염경엽 감독 등이 선수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1.6 [email protected]

2026년은 염경엽 감독에게 특별히 의미 있는 해다.

염 감독은 2022년 11월 LG 감독으로 부임했고, 지난해 11월 LG와 3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는 '염경엽 2기'의 첫해다.

염 감독은 "올해 팀을 잘 만들면 앞으로 최소 5년은 더 질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2026년은 그 5년을 만드는 첫해라고 생각하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은 홈구장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마지막 해가 될 수도 있다.

MBC 청룡 시절부터 홈구장으로 활용한 서울 잠실구장은 2026시즌을 끝으로 철거되고 새 구장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공사를 계획대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올해가 마지막 시즌이라고 생각하면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LG는 이날 잠실구장 선수 식당에서 2026년 신년 인사회를 열고 새 시즌의 문을 활짝 열었다.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는 "챔피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초심으로 돌아가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달라"고 선수단에 당부했다.

새 시즌에도 주장을 맡는 외야수 박해민은 "우리 모두 각자 자신과 싸움에서 이기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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