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새해 첫 출격…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어게인 2020'

한국 축구 새해 첫 출격…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어게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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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란·10일 레바논·13일 우즈베크와 조별리그 C조 대결

2020년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왕좌 탈환' 도전장

한국 U-23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이민성 감독
한국 U-23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이민성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아시안컵은 2026년 한국 축구의 첫 시작이라 좋은 출발을 해서 앞으로 좋은 성과가 계속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나서는 '이민성호' 한국 U-23 대표팀이 6년 만의 왕좌 탈환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8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에서 이란을 시작으로 10일 오후 8시 30분 레바논(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 13일 오후 8시 30분 우즈베키스탄(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과 차례로 만난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팀이 출전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민성호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한국은 2014년 처음 시작해 2년 주기로 치러지는 AFC U-23 아시안컵에서 1차례 우승(2020년), 1차례 준우승(2016년), 두 차례 4위(2014, 2018년), 두 차례 8강(2022, 2024년)의 성적을 냈다.

2020년 태국 대회에서 김학범 감독의 지휘 아래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던 태극전사들은 이후 이어진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8강의 벽을 넘어서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 나서는 '이민성호'의 목표는 두 대회 연속 8강의 아쉬움을 넘어 2020년 대회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다.

U-23 축구 대표팀 소집 훈련 장면
U-23 축구 대표팀 소집 훈련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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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27일 지휘봉을 잡은 이민성 감독은 부임 직후 호주와의 국내 2연전을 치르며 대회 준비를 시작했고 지난해 9월 이번 대회 예선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로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민성호는 작년 10월 사우디 전지훈련을 통해 일찌감치 현지 적응에 나섰고, 11월 중국에서 열린 판다컵에서 2승 1패로 우승하며 경쟁력을 쌓았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달 15일 최종명단 23명을 확정한 뒤 카타르에서 사전 캠프를 치르고 지난 2일 사우디 리야드에 입성해 결전 준비에 나섰다.

23명의 태극전사 가운데 문현호, 이찬욱(이상 김천),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강상윤(전북), 강성진(수원) 5명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멤버다.

또 김태원(포르티모넨세), 배현서(서울), 신민하(강원), 이건희(수원)는 2025 FIFA U-20 월드컵에 나서는 등 국제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다.

이민성호는 리야드로 이동하기에 앞서 지난달 26일 카타르 캠프에서 치른 시리아와 친선전에서 김용학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낸 터라 대회를 앞둔 분위기는 좋은 상태다.

U-23 아시안컵 대표팀 공격수 정재상의 슈팅 장면
U-23 아시안컵 대표팀 공격수 정재상의 슈팅 장면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한국은 이란과 U-23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6승 1무 2패로 앞서는 가운데 레바논과는 U-23 무대에선 만난 적이 없지만 A대표팀이 12승 3무 1패로 일방적으로 우세한 덕에 크게 걱정할 상대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즈베키스탄에도 한국은 13승 1무 2패로 앞선다.

다만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이 8강에 그쳤던 2022년과 2024년 대회에서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이루는 등 급성장하고 있어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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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시안컵에서 최소 4강은 가야 한다"며 "한국 축구의 새해 첫 대회이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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