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휘젓고 펑펑 운 정관장 문유현…뜨거운 홈 신고식

코트 휘젓고 펑펑 운 정관장 문유현…뜨거운 홈 신고식

링크핫 0 4 01.05 03:21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첫 홈 경기에서 9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로 '만점 활약'

"데뷔 늦어져 조급함에 잠 못 이뤘는데…이제는 안 울게요"

방송 인터뷰 중 눈물 보이는 문유현
방송 인터뷰 중 눈물 보이는 문유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문유현이 자신의 첫 홈 경기에서도 거침없는 활약을 펼치며 안방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문유현은 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76-68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일 서울 SK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문유현은 자신의 세 번째 경기이자 첫 홈 경기에서 27분 21초를 소화하며 팀 내 최다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기록 또한 9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신인 드래프트 1순위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가 사실상 종료되자 관중석의 호응을 유도하며 승리를 만끽하던 문유현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참아왔던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안양 정관장
안양 정관장 '슈퍼 루키' 문유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송 인터뷰를 마친 뒤 만난 문유현은 "사실 부상으로 데뷔가 늦춰지면서 조급한 마음에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며 "다른 동기들이 먼저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과 동기부여를 동시에 받았다"고 그간의 속앓이를 털어놨다.

이어 "이제 앞으로는 울지 않겠다"며 당찬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문유현은 이날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코트를 휘저으며 정관장의 활력소 역할을 해냈다.

특히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3쿼터 시작부터 3점 슛을 성공시킨 문유현은 정확한 패스로 팀 공격을 조율하며 3쿼터에만 어시스트 4개를 배달했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문유현의 존재감은 빛났다.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골 밑 득점으로 쿼터의 포문을 열었고, 헌신적인 리바운드와 스틸로 격차를 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안양 정관장
안양 정관장 '슈퍼 루키' 문유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CC 윌리엄 나바로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가로채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득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종료 1분 22초 전에도 오브라이언트의 쐐기 3점포를 어시스트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문유현은 "직전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가 아예 볼 못 잡게 해서 활약을 못 한 게 분했다. 오늘은 그런 거를(수비를) 좀 이겨내고 잘해보자고 다짐했는데 마음먹은 대로 잘 돼서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홈 팬들이 많아서 정말 좋았다"며 "정관장 팬 분들이 '짱'인 거 같다.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뛸 맛이 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397 포항에 입단한 측면 공격수 황재환 K리그1 포항, 2001년생 측면 공격수 황재환 영입 축구 03:22 0
63396 인터뷰하는 김현석 울산HD 감독 9위 수모 잊고 새 출발…'김현석호' K리그1 울산, 담금질 돌입 축구 03:22 0
63395 김혜성·고우석, WBC 야구대표팀 사이판 캠프 합류 확정 야구 03:22 0
63394 왼쪽부터 강석천 수석 코치, 이현곤 수비 코치, 조재영 작전 주루 코치, 가네무라 사토루 투수 파트 총괄 코디네이터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프로야구 롯데, 코치진 구성 완료…강석천·이현곤·조재영 합류 야구 03:22 0
63393 NC 워크숍에서 발언하는 김경태 코치 프로야구 NC, 2026시즌 승리 향한 '원팀 워크숍' 개최 야구 03:22 0
63392 휴스턴 입단한 이마이 다쓰야 MLB 휴스턴 입단한 일본 투수 이마이 WBC 불참…"계획 없다" 야구 03:22 0
63391 울산 HD와 준프로 계약 맺은 최주호 K리그1 울산 'U-15 챔피언십 GK상' 최주호와 준프로 계약 축구 03:22 0
63390 LG트윈스 신년 인사회 염경엽 LG 감독 "2025년은 천운으로 우승…진짜는 2026년" 야구 03:22 0
63389 송성문, MLB 샌디에이고 입단 공식 발표…4년 계약 '예비 아빠' 송성문 "딸 얼굴만 보고 미국행…절박함이 나를 바꿨다" 야구 03:22 0
63388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의 아시아쿼터 무사웰(중앙) 성공적 V리그 신고식 아시아 쿼터 무사웰 "경기력은 70∼80%" 농구&배구 03:22 0
63387 우승 트로피 든 김홍택 LIV 골프 프로모션 9일 개막…김홍택, 박성국 '도전장' 골프 03:22 0
63386 유해란, 2026시즌 앞두고 2019년부터 해마다 우승 유해란 "올해는 메이저 챔피언 도전" 골프 03:21 0
63385 김판곤 감독 김판곤 감독, 말레이 프로축구 슬랑오르 지휘봉 잡고 현장 복귀 축구 03:21 0
63384 [인사] 테일러메이드코리아 골프 03:21 0
63383 [프로배구 전적] 6일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