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 돌풍…누리호 발사·월드컵 조추첨까지 '대형 트래픽'

치지직 돌풍…누리호 발사·월드컵 조추첨까지 '대형 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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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 조회 112만회…유튜브와 유사 수준

월드컵 조추첨 동시접속 7만4천명·시청자 53만명

네이버 치지직 이미지
네이버 치지직 이미지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음악 시상식은 물론 우주항공과 스포츠 분야에서도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이 지난달 말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음악 시상식 '2025 마마어워즈'(MAMA AWARDS)를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송출한 결과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총시청 시간은 32% 증가했고, 커뮤니티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같이보기'도 작년과 비교해 약 47% 상승했다.

치지직으로 시상식을 본 이용자들은 다른 플랫폼에 비해 스트리밍 속도가 끊김 없이 빨랐고, 팔로워 전용 채팅으로 부정적 대화 없이 시청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네이버측은 전했다.

치지직 누리호 발사 중계 장면
치지직 누리호 발사 중계 장면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치지직의 상승세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누리호 4차 발사 때는 새벽 시간이었지만 같이보기 방송은 약 260여개 진행됐다.

또 공식채널 기준 누적 조회수로는 112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누리호 발사 당시 유튜브에서 나온 누적 조회수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 치지직 같이보고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 치지직 같이보고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지난 6일 새벽에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당시 치지직 최고 동시 접속자는 7만4천명에 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같이보기 방송 수 역시 86개에 달했다.

같이보기를 포함한 조 추첨 시청자는 전체 약 53만명으로 집계됐다.

2030년까지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한 네이버는 앞으로 치지직 시청자 유입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내년 6월에 개최되는 월드컵 역시 치지직만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스포츠 빅 이벤트를 맞아 '커뮤니티형 시청'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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