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승열과 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6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24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천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또 강성훈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역시 1언더파 71타를 기록, 노승열 등과 함께 공동 26위에 올랐다.
첫날 순위는 중위권 정도지만 공동 4위가 4언더파로 강성훈, 노승열과 3타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남은 2∼4라운드에서 얼마든지 상위권 입상을 노릴 만하다.
선두는 6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낸 브라이스 가넷과 벤 마틴(이상 미국)이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총상금 2천만 달러)에 나가지 못한 선수들이 주로 뛰는 대회다.
투어 중하위권 선수들에게는 모처럼 우승에 도전할 기회다.
공동 선두 가넷은 2018년 이 대회에서 유일한 PGA 투어 우승을 경험했고, 마틴은 2014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이후 거의 9년 만에 2승에 도전하는 선수다.
맷 월리스(잉글랜드)가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다.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 배상문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7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