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1차전 대승' 대구FC 가마 감독 "선수들 자신감 얻어"

'ACL 1차전 대승' 대구FC 가마 감독 "선수들 자신감 얻어"

링크핫 0 587 2022.04.15 23:10

산둥 7-0 완파하고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승리

기자회견 참석한 가마 대구 감독(왼쪽)과 제카
기자회견 참석한 가마 대구 감독(왼쪽)과 제카

[대구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가득 충전했다.

대구는 15일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CL F조 1차전에서 산둥 타이산(중국)을 7-0으로 격파했다.

리저브(2군) 팀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산둥을 상대로 대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주도했다.

아킬레스건 파열로 팀을 떠난 에드가를 대신해 지난달 대구 유니폼을 입은 제카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이근호와 홍철, 라마스, 정치인까지 총 5명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알렉산더 가마 대구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는 항상 어렵다. 그런데 선수들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잘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이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득점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경기를 잘 운영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아주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된 훈련도 잘 버텼다"며 흡족해했다.

지난달 플레이오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꺾고 ACL 조별리그에 합류한 대구는 산둥 타이산,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우라와 레즈(일본)와 F조에서 경쟁한다.

아직 조별리그 5경기가 남아 있는 가운데,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건 긍정적이다.

가마 감독은 "우리 조에 강한 팀들이 많기 때문에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야 한다. 이번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매우 중요한 승리를 얻어 기쁘다"고 거듭 말했다.

세 골을 기록한 제카도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다.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고, 득점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경기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요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기쁘다. 득점도 좋지만, 팀이 승리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86 2025 MLB 챔피언 다저스, 역대 최고 부유세 '2천509억원' 야구 12.21 6
62985 '홍명보호와 만날 지도' 체코 축구대표팀 74세 쿠베크 감독 선임 축구 12.21 4
62984 NFL 댈러스, 스포츠팀 가치 평가 10연패…2위 NBA 골든스테이트 야구 12.21 6
62983 '부상 병동'이라더니…코트 휘젓는 허훈 영향력에 KCC 신바람 농구&배구 12.21 5
62982 '2년 연속 승격 실패' K리그2 수원 박경훈 단장 사임 축구 12.21 4
62981 박기원 감독, SEA게임 태국 배구 우승 지휘 "의미 있는 결실" 농구&배구 12.21 5
62980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108-81 소노 농구&배구 12.21 5
62979 허훈 첫 트리플더블…프로농구 KCC, 108점 폭발하며 5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12.21 4
62978 프로배구 남자부 '1강'-여자부 '2강' 굳어지나…남은 티켓은 농구&배구 12.21 6
62977 베트남 3관왕 이끈 김상식 "'매직'은 없다…계속 도전할 것" 축구 12.21 4
62976 과르디올라 퇴임 후 맨시티 지휘봉?…첼시 마레스카 "100% 추측" 축구 12.21 5
62975 [프로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12.21 5
62974 K리그2 강등 대구,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 영입 축구 12.21 4
62973 김정은, 여자농구 최다 타이 600경기 출전…팀은 시즌 첫 연패(종합) 농구&배구 12.21 4
62972 보이스캐디, 주니어 선수단 2기 발대식 개최 골프 12.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