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8위' 기세 이어간 김효주, 롯데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

'메이저 8위' 기세 이어간 김효주, 롯데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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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중인 김효주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중인 김효주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서 공동 8위에 올랐던 김효주(27)가 하와이로 기세를 이어갔다.

김효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603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단독 선두(6언더파 66타) 해나 그린(호주)에 1타 뒤진 김효주는 아디티 아쇼크(인도), 앨리슨 리(미국), 젬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 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4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김효주는 2주 만에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 절정의 퍼트 감각을 선보였다.

10번 홀(파4)에서 약 3m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내며 전반에만 4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선 좀처럼 버디를 기록하지 못하다가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자신의 메인 스폰서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 첫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지난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올해 4차례 출전한 대회서 공동 6위가 최고 기록이다.

2009년 데뷔 후 첫 정규 투어 우승에 도전하는 강혜지(32)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7위에 올랐다.

올해 3차례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탈락한 강혜지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톱10에 진입해 예전 기량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신인상 포인트 3위(186점)를 달리는 최혜진(23)과 최운정(32)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이소미(23)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7위에 올라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정은5(34)과 안나린(26)도 이소미와 함께 공동 27에 이름을 올려 톱10 진입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6위)이 가장 높은 박인비는 8오버파 80타로 공동 137위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위치했다.

이 대회 역사상 유일하게 두 차례 우승 기록(2018년·2019년)이 있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73위를 기록했다.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제니퍼 컵초(미국)도 2오버파 74타로 공동 7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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