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0연승 도전' SSG 김원형 감독 "팀 분위기 좋다"

'개막 10연승 도전' SSG 김원형 감독 "팀 분위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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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김원형 감독
인터뷰하는 김원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인터뷰실 들어오기 전까지는 부담이 안 됐는데, 지금 말씀하시니까 부담이 되네요."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은 개막 10연승 도전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웃으며 답했다.

올해 개막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은 SS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SSG가 이날 LG를 꺾으면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작성한 역대 KBO리그 개막 최다 10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연승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하지만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은 크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팀 분위기가 좋고,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일단 페넌트레이스 초반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만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SSG는 투타에서 막강 라인업을 구축하며 시즌 초반을 독주하고 있다. 9경기에서 팀 타율이 0.269, 팀 장타율 0.410으로 10개 구단 중 1위다.

마운드는 완벽에 가깝다.

SSG의 팀 평균자책점은 1.87로 리그 1위다. 선발진이 저마다 제 몫을 잘해주고 있고, 불펜도 빈구석이 없다.

무엇보다 무리하지 않고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는 사실이 김 감독의 자부심을 키운다.

김 감독은 "마무리투수 김택형의 등판이 잦긴 하지만 불펜 투수들의 투구 수를 철저하게 계산하면서 기용하고 있다"며 "지금은 선발투수들이 자기 몫을 잘해주고 있어서 그게 원동력이 된다. 타자들도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서 다득점을 만들어준다. 그렇게 다 맞아떨어졌다"고 흐뭇해했다.

개막 10연승에 도전하는 SSG는 추신수(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케빈 크론(1루수)-김성현(3루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최지훈(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간판타자 최정이 전날 몸에 맞는 공 후유증으로 하루 쉬어간다.

김 감독은 "병원 진료 결과는 타박상인데, 오늘 경기는 대수비 정도를 제외하고는 안 될 것 같다. 대타도 쓰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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