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폭발한 손흥민, BBC 베스트11 선정…"'슈퍼 쇼'였다"

해트트릭 폭발한 손흥민, BBC 베스트11 선정…"'슈퍼 쇼'였다"

링크핫 0 545 2022.04.11 11:42
애스턴 빌라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애스턴 빌라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Barrington Coombs/PA via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폭발한 손흥민(30·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BBC는 11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2021-2022 EPL 32라운드 '이 주의 팀'을 발표했다. 여기서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포함됐다.

손흥민은 전날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선제 결승 골을 시작으로 3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4-0 완승과 4연승, EPL 4위 수성에 앞장섰다.

이 경기에서 넣은 3골을 포함해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골을 기록,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0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를 달려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BBC 이 주의 팀
BBC 이 주의 팀

[BB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주의 팀'의 공격진에 사디오 마네(리버풀), 티모 베르너(첼시)와 더불어 손흥민을 배치한 크룩스는 "토트넘, 특히 손흥민이 만들어 낸 '슈퍼 쇼'였다. 손흥민이 또 한 번 골대 앞에서 치명적인 면모를 보였다"고 이번 라운드 활약을 평가했다.

크룩스는 "손흥민이 득점할 때 해리 케인이 공급 역할을 하곤 하는데, 두 선수는 박스 안팎에서 끊임없이 서로를 찾고 있는 듯하다. 이는 토트넘의 운명을 바꿔놓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페널티킥 없이는 EPL 선수 중 가장 많은 골(17골)을 넣었다고도 덧붙였다.

동료들이 사인한 공 들고 미소 짓는 손흥민
동료들이 사인한 공 들고 미소 짓는 손흥민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손흥민은 동료들의 사인이 들어간 해트트릭 기념 공을 든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달성해 기쁘다. 이 공에 사인해준 모든 팀 동료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며 "시즌을 강한 모습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큰 힘을 얻었다"는 글도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05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셰필드에 0-3 완패…4경기째 무승 축구 03:22 4
63004 은퇴 앞두고 최다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19경기 남았네요" 농구&배구 03:22 5
63003 '곧 59세' 일본축구 미우라, 5년 만에 J리그 복귀 임박 축구 03:21 4
63002 '황희찬 89분'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0-2 패배…10연패 수모 축구 03:21 5
63001 현대건설 '새 철벽' 김희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뛴다" 농구&배구 03:21 4
63000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종합) 축구 03:21 5
62999 이정후, MLB닷컴 선정 '2025 세계 올스타'…오타니와 나란히 야구 03:21 3
62998 현대건설, IBK 꺾고 6연승…1위 도로공사 승점 1차 추격(종합) 농구&배구 03:21 4
62997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과 계약 해지…차기 사령탑 선임 착수 축구 03:21 5
62996 음바페, 올해 59호골 작렬…호날두와 '단일 연도 최다골' 동률 축구 03:21 5
62995 맷 쿠처, 주니어 선수 아들과 PNC 챔피언십 1R 단독 1위 골프 03:21 5
62994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4
62993 디애슬레틱 김혜성 평가 "생존하려면 스윙 교정 지속해야" 야구 03:20 4
62992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 축구 03:20 5
62991 '이강인 결장' PSG, 퐁트네 풋에 4-0 대승…프랑스컵 32강행 축구 03:2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