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KIA 잡고 개막 후 8연승…역대 공동 2위

SSG, KIA 잡고 개막 후 8연승…역대 공동 2위

링크핫 0 269 2022.04.10 17:01

선발 노경은 5이닝 1실점, 박성한 홈런 포함 3안타

역투하는 노경은
역투하는 노경은

SSG 랜더스 선발 노경은이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공수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KIA 타이거즈를 완파하고 개막 후 8연승을 내달렸다.

SSG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11-2로 꺾었다.

개막전 승리부터 8연승을 기록한 SSG는 2003년 KIA와 함께 프로야구 역대 개막전 이후 팀 최다 연승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이 기록 1위는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거둔 10연승이다.

SSG는 2회 상대 팀 실책을 틈타 2점을 먼저 얻었다. 선두 타자 한유섬이 상대 선발 로니 윌리엄스를 상대로 1루 베이스를 맞고 튀어 오르는 행운의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린 뒤 상대 팀 포수 김민식의 패스트볼 실수로 3루에 안착했다.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서 케빈 크론의 3루 땅볼을 KIA 3루수 김도영이 송구 실책하면서 1점을 얻었다.

후속 타자 박성한은 좌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회에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선두 타자 최지훈이 2루 내야 안타를 기록한 뒤 KIA 2루수 김선빈의 송구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이어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홈런 친 박성한
홈런 친 박성한

SSG 랜더스 박성한(오른쪽)이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4회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2.4.10. [SSG 랜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SSG는 4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박성한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이어간 뒤 이재원의 볼넷과 상대 팀 수비 실책, 사구 등을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최정이 바뀐 투수 유승철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고, 한유섬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김강민이 홈을 밟았다.

최주환은 2사 1, 3루 기회에서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SSG 선발 노경은은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마크했다.

박성한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2회 황대인의 깊숙한 원바운드 타구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은 뒤 정확히 송구하는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SSG는 시즌 첫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88 '아모링과 갈등' 래시퍼드, 바르사 임대 임박…"원칙적 합의" 축구 03:22 1
58587 '4경기째 무승' 울산 김판곤 감독 "팬에게 송구…위기 넘겠다" 축구 03:22 1
58586 '최고 시속 155㎞' 두산 곽빈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야구 03:22 1
58585 이현중·여준석 45점 합작…남자 농구대표팀, 카타르에도 2연승(종합) 농구&배구 03:22 1
58584 U-19 여자농구, 나이지리아 꺾고 월드컵 9·10위전 진출 농구&배구 03:22 1
58583 셰플러, 디오픈 3R 4타 차 선두…임성재 4타 줄여 공동 22위 골프 03:22 1
58582 '평가전 4연승' 안준호 감독 "아시아컵서 남자 농구 전설되겠다" 농구&배구 03:22 1
58581 '야구 불모지' 北에 무슨 일로…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방북(종합2보) 야구 03:22 1
58580 아세안 U-23 축구 챔피언십 한국인 감독 맞대결서 '김상식 승리' 축구 03:21 1
58579 제라드·호이,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골프 03:21 1
58578 탬파베이 김하성, 5경기 만에 멀티 히트…역전승 발판(종합) 야구 03:21 1
58577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03:21 1
58576 기성용과 함께 포항 데뷔전 치른 '기성용장학생' 골키퍼 홍성민 축구 03:21 1
58575 '김재호 후계자' 박준순 "등번호 무게감 느껴…성장하겠습니다" 야구 03:21 1
58574 즈베즈다 설영우, 개막전부터 결승골 도움…팀은 4-0 대승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