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PO 4년 기다린 할로웨이 "3전 전승으로 끝내겠다"

프로농구 PO 4년 기다린 할로웨이 "3전 전승으로 끝내겠다"

링크핫 0 494 2022.04.09 17:00

국내 무대서 3시즌째…부상·코로나19 탓에 봄 농구 경험 못해

경기 뒤 인터뷰하는 할로웨이
경기 뒤 인터뷰하는 할로웨이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처음 오른 한국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무대에서 소속팀 고양 오리온의 승리에 앞장선 머피 할로웨이(32)가 "(시리즈) 3전 전승을 거두겠다"고 큰소리쳤다.

오리온은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원정으로 치른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1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7-83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할로웨이가 4년을 기다린 무대였다.

할로웨이는 2018년부터 KBL에서 3시즌째를 소화하고 있고 실력도 좋지만 PO 경기를 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뛴 2018-2019시즌에는 부상 때문에 도중에 팀을 떠나야 했다.

덩크 꽂는 할로웨이
덩크 꽂는 할로웨이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시 전자랜드와 함께 한 2019-2020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리그가 일찍 끝나버렸다. 이 시즌에 전자랜드의 최종 순위는 6강 PO 진출이 가능한 5위여서 아쉬움은 더 컸다.

우여곡절 끝에 오른 PO 무대의 첫 경기에서 할로웨이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

34분 13초를 소화하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는 등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날 경기 뒤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할로웨이는 "한국에서 3시즌을 뛰었다. PO에 와서 승리하게 돼 매우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할로웨이는 또 "한국 프로농구가 강하고, 상대 팀 유재학 감독이 리그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이기에 쉽지는 않겠지만 3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돌파 시도하는 할로웨이
돌파 시도하는 할로웨이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리온은 3쿼터까지 59-68로 뒤졌으나, 4쿼터 끈질기고 조직적인 수비를 펼쳐 역전승을 일궜다.

할로웨이는 2옵션 외국인 선수이지만 경험이 풍부한 제임스 메이스(36)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할로웨이는 "베테랑인 메이스가 경기가 우리 의도 대로 풀리든 안 풀리든 늘 '팀'으로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동료들에게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대성과 이승현 등 한국 선수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표현했다.

할로웨이는 "난 리그에서 가장 좋은 포인트 가드(이대성), 최고의 한국인 빅맨(이승현)과 한 팀에서 뛰고 있다"면서 "실력뿐 아니라 인격도 훌륭한 이 친구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753 '데뷔 첫 결승타' 두산 박지훈 "수비 실수, 천당과 지옥 오갔다" 야구 03:22 1
66752 금강대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10일 강릉서 개막 축구 03:22 1
66751 KCC의 '창' 허웅 "우승 확률 85.7%? 난 100%라 생각" 농구&배구 03:22 2
66750 김하성, 트리플A서 적시타로 1타점…두 경기 연속 안타 야구 03:22 1
66749 K리그2 수원FC-충남아산 17일 경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축구 03:22 1
66748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 전적] KCC 96-78 소노 농구&배구 03:22 1
66747 LIV 골프 디섐보 "사우디 지원 중단 사실, 사전에 전혀 몰랐다" 골프 03:22 1
66746 '소년 가장'에서 '중년 가장'으로…다시 류현진의 시간 야구 03:22 1
66745 '손흥민 슈팅 0개' LAFC, 톨루카에 막혀 북중미컵 결승행 좌절 축구 03:22 3
66744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장애인 파크골프장 정비 마치고 재개장 골프 03:21 1
66743 김대원·말컹·세레스틴·이호재…K리그 '4월의 선수'는 누구 축구 03:21 1
66742 김혜성 3루타 포함 7번째 멀티히트…이정후·송성문은 무안타 야구 03:21 2
66741 프로야구 한화, KIA에 찝찝한 승리…복귀한 김서현 또 난조(종합) 야구 03:21 2
66740 KLPGA, 사진 공유 행사 '갤러리 챌린지' 개최 골프 03:21 1
66739 가뿐한 2연승 이끈 KCC 이상민 감독 "이제 홈에서 축배 들겠다"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