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도 강한' SSG, KIA 꺾고 6연승 행진…크론, 결승 2루타

'불펜도 강한' SSG, KIA 꺾고 6연승 행진…크론, 결승 2루타

링크핫 0 251 2022.04.08 21:15
SSG 크론
SSG 크론 '팽팽한 균형 깨트리는 2루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말 SSG 공격 무사 2·3루 상황에서 SSG 크론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치고 2루에 안착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4.8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SG 랜더스가 홈 개막전에서도 승리하며 파죽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3-0으로 꺾었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방문경기로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개막전 부터 팀 최다 연승(종전 3연승)' 기록을 세운 SSG는 올해 처음 열린 홈 경기도 잡아 기록을 '6연승'으로 바꿔놨다.

3연승을 이어가던 KIA는 SSG 벽을 넘지 못해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팽팽한 투수전 속에 이어진 0의 행진이 7회말에 깨졌다.

SSG 최정이 KIA 우완 불펜 홍상삼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하자, 한유섬이 우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SSG 새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은 홍상삼의 포크볼을 받아쳐 좌익수 쪽으로 강하게 뻗어가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행운도 따랐다. SSG는 7회 2사 3루에서 최지훈의 타구가 1루를 맞고 KIA 1루수 황대인을 넘어가는 행운의 2루타가 돼 1점을 추가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
KIA 선발투수 양현종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2.4.8 [email protected]

이날 선발 양현종(KIA)과 윌머 폰트(SSG)는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양현종은 추신수와의 생애 첫 맞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압도하는 등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은 단 1개만 내주고, 삼진은 7개를 잡았다.

2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9이닝 동안 단 한 차례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비공인 퍼펙트 행진'을 벌인 폰트도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개막전 당시 경기가 연장으로 이어지고, 10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아 퍼펙트 기록을 완성하지 못한 폰트는 이날 KIA전에서 2회 첫 타자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퍼펙트 행진'이 끊겼다. 그러나 이번 시즌 15이닝 무실점 행진은 이어갔다.

선발 투수 맞대결은 팽팽했지만, 불펜 싸움에서 승리의 추가 SSG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양현종에 이어 등판한 KIA 홍상삼은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2안타와 1볼넷을 허용해 3실점 했다.

반면 서진용, 장지훈, 김택형이 버틴 SSG 불펜진은 폰트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3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SSG는 9일, 2년(2020·2021년) 동안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뛴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02 골프존차이나와 SBS골프의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 국내 중계권 계약. 골프존차이나, SBS골프와 골프존 차이나오픈 국내 중계권 계약 골프 03:23 0
58501 배구연맹이 LAP과 기획한 협업 상품 이미지 배구연맹, 패션 브랜드 LAP과 협업 상품 출시 농구&배구 03:23 0
58500 [프로야구] 18일 선발투수 야구 03:23 0
58499 인터뷰하는 안현민 도루왕 출신 안현민, 왜 안 뛸까…"지금은 조심해야 할 때" 야구 03:22 0
58498 인터뷰하는 LG 김진성 '50경기 등판' LG 김진성 "불펜투수에게 보강 운동은 저축" 야구 03:22 0
58497 비 내리는 잠실구장 프로야구 전 경기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종합2보) 야구 03:22 0
58496 FIFA 회장과 정몽규 회장 축구협회, 연령별 대표팀 감독 선임…U-16 대표팀 감독직 신설 축구 03:22 0
58495 지시사항 전달하는 홍명보 감독 홍명보호 외국인 코치진, 해외파 점검…'한국계' 옌스도 체크 축구 03:22 0
58494 유기상 '3연속 3점포' 스스로 놀란 유기상 "내 기억에도 처음 있는 일" 농구&배구 03:22 0
58493 마지막 인사 남긴 키움 홍원기 감독 홍원기 전 키움 감독, SNS로 작별 인사 "멀리서 지켜보겠다" 야구 03:22 0
58492 우기정 연세체육회장 우기정 대구 컨트리클럽 회장, 제27대 연세체육회 회장에 선임 골프 03:22 0
58491 윤동희 1타점 롯데 윤동희, 1군 복귀…김태형 감독 "고승민·손호영, 7월안에" 야구 03:22 0
58490 프로야구 NC의 25∼27일 홈 경기 이벤트 프로야구 NC, 25일 홈 경기서 라일리·로건 가족이 시구 야구 03:21 0
58489 이정현 이정현 "이현중 합류로 공격 철저히 배분…체력 부담 내려가" 농구&배구 03:21 0
58488 FC서울, 바르셀로나전 스페셜 매치 팝업스토어 오픈 K리그1 서울, 23일부터 바르셀로나전 스페셜 매치 팝업스토어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