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폰트의 '퍼펙트 행진'을 깬 타자는 KIA 나성범

SSG 폰트의 '퍼펙트 행진'을 깬 타자는 KIA 나성범

링크핫 0 288 2022.04.08 19:03
SSG 선발투수 폰트
SSG 선발투수 폰트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폰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2.4.8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나성범(33·KIA 타이거즈)이 30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이어가던 윌머 폰트(32·SSG 랜더스)의 '퍼펙트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나성범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의 방문경기에서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폰트의 커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폰트가 올해 정규시즌 31번째 타자에게 맞은 첫 안타였다.

폰트는 2022 KBO리그 개막전이었던 지난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27명의 타자를 상대해 단 한 번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했다.

당시 경기가 9회까지 0-0 균형을 깨지 못해 연장 10회에 접어들고 폰트가 10회에 등판하지 않아서 '공식 퍼펙트'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폰트는 KBO리그에서 가장 오래 퍼펙트 행진을 벌인 투수로 기록됐다.

KIA 나성범
KIA 나성범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폰트는 8일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1회초를 삼자 범퇴로 막았다.

첫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행운도 있었다.

폰트는 고종욱을 삼진, 김선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1회를 마쳤다.

그러나 KIA가 '6년 150억원'에 영입한 나성범은 제압하지 못했다. 나성범은 폰트의 퍼펙트 행진을 막아서며, 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88 '아모링과 갈등' 래시퍼드, 바르사 임대 임박…"원칙적 합의" 축구 03:22 5
58587 '4경기째 무승' 울산 김판곤 감독 "팬에게 송구…위기 넘겠다" 축구 03:22 4
58586 '최고 시속 155㎞' 두산 곽빈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야구 03:22 4
58585 이현중·여준석 45점 합작…남자 농구대표팀, 카타르에도 2연승(종합) 농구&배구 03:22 5
58584 U-19 여자농구, 나이지리아 꺾고 월드컵 9·10위전 진출 농구&배구 03:22 5
58583 셰플러, 디오픈 3R 4타 차 선두…임성재 4타 줄여 공동 22위 골프 03:22 5
58582 '평가전 4연승' 안준호 감독 "아시아컵서 남자 농구 전설되겠다" 농구&배구 03:22 6
58581 '야구 불모지' 北에 무슨 일로…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방북(종합2보) 야구 03:22 5
58580 아세안 U-23 축구 챔피언십 한국인 감독 맞대결서 '김상식 승리' 축구 03:21 5
58579 제라드·호이,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골프 03:21 5
58578 탬파베이 김하성, 5경기 만에 멀티 히트…역전승 발판(종합) 야구 03:21 5
58577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03:21 5
58576 기성용과 함께 포항 데뷔전 치른 '기성용장학생' 골키퍼 홍성민 축구 03:21 5
58575 '김재호 후계자' 박준순 "등번호 무게감 느껴…성장하겠습니다" 야구 03:21 5
58574 즈베즈다 설영우, 개막전부터 결승골 도움…팀은 4-0 대승 축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