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첫 출전 이경훈 "아버지께 큰 효도"

마스터스 첫 출전 이경훈 "아버지께 큰 효도"

링크핫 0 519 2022.04.07 06:15
이경훈의 스윙.
이경훈의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이경훈(31)은 어릴 때부터 마스터스를 동경했지만, 이경훈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으로 키운 '골프 대디' 이상무 씨에게도 마스터스는 꿈의 무대였다.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이경훈은 대회 개막 하루 앞둔 7일(한국시간) "아버지께 큰 효도를 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훈은 작년 5월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경훈은 아버지 이 씨에게 이날 파3 콘테스트 캐디를 맡겼다.

자신을 골프 선수로 키우느라 힘겹게 뒷바라지해준 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다.

며느리 유주연 씨, 손녀와 함께 캐디복을 입고 파3 콘테스트에 나선 이씨는 "아들 덕분에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이경훈은 "마스터스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선수로서 참가에만 의미를 둘 순 없다. 이왕이면 잘하고 싶다"고 다부진 출사표를 냈다.

"재작년에 임성재가 준우승, 작년에는 마쓰야마 히데키가 우승하는 걸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고 이경훈은 힘줘 말했다.

그는 먼저 컷 통과를 목표로 내걸었지만 10위 이내에 입상해 내년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일찌감치 확보하는 게 두 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좋은 결과를 얻어내려고 나름대로 준비도 했다.

"아이언을 잘 쳐야 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아이언샷 연습을 많이 했다"는 이경훈은 "칩샷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을 것 같아서 그 부분도 신경 써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처음 경험해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대해서는 "왜 경험이 많은 선수가 유리한지 알겠더라"면서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 TV로 봤을 때보다 훨씬 그린 경사가 심했고, 파 세이브가 어려운 곳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똑똑하게 경기해야 할 것 같다. 오르막 퍼트를 남기는 게 중요하다"는 이경훈은 "골프가 잘 될 때는 치는 볼마다 핀으로 가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400 임성재, 우승 보인다…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골프 03:23 1
65399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78-74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3 1
65398 송영한, LIV 골프 남아공 대회 3R 공동 24위 골프 03:23 1
65397 세네갈 축구대표팀 우승별 2개 아닌 1개…"타이틀 박탈과 무관" 축구 03:22 1
65396 [프로축구 중간순위] 22일 축구 03:22 1
65395 김원형 두산 감독 "4~5선발 고민…개막전 로스터도 아직" 야구 03:22 1
65394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4-3 키움 야구 03:22 1
65393 손흥민, 필드골 '0골'로 홍명보호 온다…LAFC 개막 4연승 마감(종합) 축구 03:22 1
65392 경합하는 이강인 이강인, A매치 앞두고 발목 부상 의심…리그 경기서 강하게 밟혀 축구 03:22 0
65391 삼천리 골프단, 까르마·디오션컵 구단 대항전 우승 골프 03:22 1
65390 옥태훈, DP월드투어 하이난 클래식 공동 23위 골프 03:22 1
65389 홍명보호 합류 전 멀티골…옌스 "내 커리어에서 가장 멋진 골" 축구 03:22 1
65388 벼랑 끝 kt 문경은 "희망 있다…배수진 치고 KCC전 나설 것" 농구&배구 03:22 1
65387 롯데 유강남, 연타석 '쾅·쾅'…한화 허인서, 시범경기 5호 홈런 야구 03:21 1
65386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0-0 부천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