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디에이고, 왼손 선발 요원 머나이아 영입

MLB 샌디에이고, 왼손 선발 요원 머나이아 영입

링크핫 0 448 2022.04.04 07:34

머나이아, 이적하자마자 시범경기 등판해 전 소속팀 상대

머나이아, 이적하자마자 등판
머나이아, 이적하자마자 등판

(메사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숀 머나이아가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되자마자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에 등판해 전 소속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타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왼손 선발 요원 숀 머나이아(30)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내야수 에우리비엘 앙헬레스와 우완 투수 에이드리언 마르티네스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내주고 머나이아와 에런 홀리데이를 받는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머나이아다.

머나이아는 2016년 오클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129경기 50승 41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79⅓이닝을 던지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91로 활약했다. 2018년 4월 22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트레이드로 선발진을 더 보강했다.

MLB닷컴은 "머나이아를 영입하며 샌디에이고는 현재 선발 요원 8명을 보유했다"며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 마이크 클레빈저, 닉 마르티네스, 블레이크 스넬, 크리스 패댁, 매켄지 고어, 라이언 위더스 등이 머나이아와 선발 자리를 나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선발 자원은 넘치지만, 부상 위험 등을 안고 있는 투수가 많다"며 샌디에이고가 머나이아를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션 머나이아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션 머나이아

(메사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숀 머나이아가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되자마자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에 등판해 전 소속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타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1시즌 동안 오클랜드를 이끌다가 올해 샌디에이고 지휘봉을 잡은 보브 멜빈 감독은 머나이아와 다시 만났다.

멜빈 감독은 "머나이아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오클랜드에서는 머나이아를 '세계 최고의 동료'라고 불렀다"고 머나이아 영입을 반기며 "지난해 샌디에이고가 선발진의 이탈로 고전했다. 구단이 올해는 이 부분을 신경 쓰고 있다. 최대한 선발진 두께를 두껍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머나이아는 이적하자마자 4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몇 시간 만에 '전 동료'가 된 오클랜드 타자들을 상대했다. 이날 머나이아는 3⅔이닝을 6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막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65 이재성 펄펄·이강인 부상…홍명보 "몸상태 유지 중요한 시기" 축구 03:22 4
62964 '이재성 도움+PK 유도' 마인츠, 삼순스포르 꺾고 UECL 16강 진출 축구 03:22 5
62963 알바노 부진하니 엘런슨 폭발…프로농구 DB, kt전 6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8
62962 메시 vs 야말 첫 대결…아르헨-스페인, 내년 3월 카타르서 격돌 축구 03:22 5
62961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7
62960 태국 콩끄라판, KLPGA 드림 윈터투어 대만 대회 우승 골프 03:22 5
62959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도 우승…'3관왕 새역사' 축구 03:22 5
62958 인쿠시, 인상적인 V리그 신고식…수비에선 약점 보완 필요 농구&배구 03:22 7
62957 서정원 감독, 5년 지휘 청두와 결별…중국 잔류냐, K리그 복귀냐 축구 03:22 3
62956 스쿠벌도 WBC 출전…사이영상 수상자 모두 미국 대표팀으로 야구 03:22 4
62955 '인쿠시 데뷔+염혜선 복귀' 정관장, 레이나 컴백 GS에 역전패(종합) 농구&배구 03:21 5
62954 KBO, 피치클록 주자 없을 때 18초·있을 땐 23초로 '2초'씩 당겨 야구 03:21 4
62953 '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축구 03:21 4
62952 다저스 김혜성, MLB 월드시리즈 우승 상금 7억원 야구 03:21 2
62951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노리는 송성문, 미국 출국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