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손주니어 결승골' K리그2 부천, 2연승으로 선두 수성(종합2보)

'닐손주니어 결승골' K리그2 부천, 2연승으로 선두 수성(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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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중 멀티골' 안양은 김포 꺾고 2위 도약…전남-이랜드는 무승부

닐손주니어의 골에 기뻐하는 부천 선수들
닐손주니어의 골에 기뻐하는 부천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안방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잡고 2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지켰다.

부천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2분 터진 닐손주니어의 결승 골에 힘입어 대전을 2-1로 따돌렸다.

지난 경기 광주FC를 2-0으로 잡은 데 이어 2연승을 수확한 부천은 시즌 5승 1무 1패로 승점 16을 쌓아 선두를 달렸다.

반면 대전은 최근 2연승을 포함해 5경기 무패(2승 3무)에 제동이 걸리며 6위(승점 9)로 밀려났다.

전반전 슈팅 하나만 기록한 채 대전과 득점 없이 맞서던 부천이 후반전 시작 35초 만에 포문을 열었다.

조수철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을 가슴으로 받아낸 박창준이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16분 페널티 지역 왼쪽 조현택의 날카로운 왼발 슛이 골대를 스치고 벗어나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친 부천은 후반 28분 대전 조유민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고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4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김강산이 머리로 돌려낸 공을 닐손주니어가 골대 앞에서 재차 머리로 마무리하며 응수했고, 이 골이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FC안양의 김경중
FC안양의 김경중

[FC안양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FC안양은 김경중의 멀티 골을 앞세워 신생팀 김포FC를 3-2로 꺾고 4경기 2승 2무의 상승세 속에 2위(승점 14)로 도약했다.

리그 개막 2연승으로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던 김포는 최근 4연패를 포함해 6경기 무승(1무 5패)에 빠지며 8위(승점 7)에 그쳤다.

전반에 양 팀에서 머리로만 3골이 오갔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안양이 김경중의 헤딩 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41분엔 김포 구본상이 헤딩골로 반격했다.

전반 45분엔 김동진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교체 카드 이창용의 헤딩골이 터지며 안양이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후반 18분 김경중의 발에서 나온 한 방으로 안양은 승기를 잡았다.

안드리고의 오른쪽 코너킥이 골대 앞 경합에서 다소 떨어져 있던 김경중에게 연결됐고, 김경중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날 리그 3, 4호 골을 넣은 김경중은 마사(대전), 헤이스(광주)와 어깨를 나란히 해 득점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포는 후반 막바지 박재우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남과 이랜드의 경기 장면
전남과 이랜드의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전용구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서울 이랜드가 1-1로 비겼다.

전남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최근 6경기 3승 3무로 승점 12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최근 3경기 무승부 등 5경기째 무승(4무 1패)을 벗어나지는 못한 이랜드는 승점 10으로 5위에 자리했다.

지난 2경기 골 침묵에 빠졌던 이랜드가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맹공을 펼친 가운데 이동률이 전반 33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박태준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동률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를 절묘하게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장성재, 김영욱, 박인혁 등 교체 카드로 변화를 주며 주도권을 잡아 나간 전남은 후반 29분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랜드 이재익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박인혁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는 시즌 첫 골로 전남에 승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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