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데이비스 복귀에도…레이커스, 뉴올리언스에 잡혀 5연패

제임스·데이비스 복귀에도…레이커스, 뉴올리언스에 잡혀 5연패

링크핫 0 142 2022.04.02 16:40

서부 7위 미네소타, 6위 덴버와 맞대결 승리로 2경기 차 추격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르브론 제임스(가운데)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르브론 제임스(가운데)

[Jayne Kamin-Oncea-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핵심 선수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복귀에도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도전의 고비에서 흔들리고 있다.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111-114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5연패에 빠지며 31승 46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그쳤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의 마지노선인 10위에 자리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이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꺾고 32승 45패가 되며 레이커스는 1경기 차로 밀렸다.

발목 부상으로 빠졌던 제임스와 발등 부상으로 결장 중이던 데이비스가 이날 나란히 복귀해 각각 38점 8리바운드, 23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지만, 레이커스의 연패에서 구하지 못했다.

반면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둔 뉴올리언스는 레이커스에 3경기 차로 앞선 서부 콘퍼런스 9위(34승 43패)를 달리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 한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C.J. 매콜럼의 돌파
C.J. 매콜럼의 돌파

[AP=연합뉴스]

C.J. 매콜럼이 32점 7리바운드, 브랜던 잉그럼이 29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요나스 발란슈나스가 17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뉴올리언스의 승리를 합작했다.

전반 50-50으로 맞선 두 팀은 3쿼터가 끝났을 때도 레이커스가 87-86, 불과 한 점 차로 앞서는 등 내내 접전을 벌였다.

레이커스의 근소한 우세가 이어지던 4쿼터 2분 52초를 남기고 발란슈나스가 108-108 동점을 만드는 3점포를 터뜨린 뒤 2분 29초 전 잉그럼의 2점 슛으로 뉴올리언스가 전세를 뒤집었다.

레이커스는 16.5초를 남기고 111-112로 따라잡았으나 9.4초 전 매콜럼에게 자유투로 2점을 내준 뒤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샌안토니오는 디존테 머리의 결장에도 22점을 넣은 데빈 배셀을 필두로 8명이 두 자릿수를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포틀랜드를 130-111로 제압, 레이커스와 격차를 만들며 서부 10위를 지켰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포틀랜드는 6연패 수렁에 허덕이며 서부 13위(27승 50패)에 머물렀다.

칼-앤서니 타운스의 슛
칼-앤서니 타운스의 슛

[Isaiah J. Downing-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직행 경쟁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6위까지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위는 8위와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러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합류할 수 있다.

이날 7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136-130으로 승리, 44승 34패를 쌓아 6위 덴버(46승 32패)를 2경기 차로 뒤쫓았다.

칼-앤서니 타운스가 32점 9리바운드, 디앤젤로 러셀이 24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38점 1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몰아쳤으나 팀의 3연승이 중단되며 웃지 못했다.

◇ 2일 NBA 전적

토론토 102-89 올랜도

워싱턴 135-103 댈러스

보스턴 128-123 인디애나

새크라멘토 122-117 휴스턴

LA 클리퍼스 153-119 밀워키

멤피스 122-114 피닉스

디트로이트 110-101 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 130-111 포틀랜드

미네소타 136-130 덴버

뉴올리언스 114-111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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