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선 아데토쿤보, 연장 결승점까지

NBA 밀워키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선 아데토쿤보, 연장 결승점까지

링크핫 0 378 2022.04.01 14:50

레이커스 4연패 '플레이 인 토너먼트' 위태…애틀랜타는 4연승으로 확보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슛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슛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경기에서 연장전 결승 득점까지 기록하며 연승에 앞장섰다.

밀워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20-119로 이겼다.

2연승을 수확한 밀워키는 선두 마이애미 히트(49승 28패)와의 격차를 다시 0.5경기로 좁히며 동부 콘퍼런스 2위(48승 28패)를 달렸다.

이틀 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40점 14리바운드를 올렸던 아데토쿤보가 이날은 44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또 한 번 기염을 토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아데토쿤보는 이 경기 득점을 포함해 통산 1만4천216점을 기록, 카림 압둘-자바의 기존 기록 1만4천211점을 앞질러 밀워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2013-2014시즌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NBA에 데뷔한 아데토쿤보는 2016-2017시즌(22.9점)부터 매 시즌 평균 20점 이상을 올렸다.

이번 시즌엔 평균 30.1점을 기록,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30.1점) 등과 득점 선두를 다투고 있다.

이날 아데토쿤보는 밀워키가 107-110으로 끌려다니던 4쿼터 종료 18.7초 전 동점을 만드는 3점포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연장전에선 118-119에서 3초 전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밀워키에 승리를 안겼다.

케빈 듀랜트(26점 11어시스트 7리바운드), 카이리 어빙(25점 5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패배를 떠안은 브루클린은 40승 37패로 동부 콘퍼런스 8위에 자리했다.

레이커스의 러셀 웨스트브룩
레이커스의 러셀 웨스트브룩

[AP=연합뉴스]

LA 레이커스는 유타 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9-122로 져 4연패에 빠졌다.

31승 45패가 된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11위로 밀려나 10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레이커스에선 러셀 웨스트브룩이 24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드와이트 하워드가 2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제임스의 발목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

도너번 미첼(29점 7어시스트), 뤼디 고베르(25점 17리바운드) 등의 활약 속에 5연패에서 탈출한 유타는 46승 31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랐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30점 9어시스트를 올린 트레이 영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31-107로 제압,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애틀랜타는 동부 콘퍼런스 10위(40승 37패)로 최소 플레이 인 토너먼트 한 자리를 확보했다.

클리블랜드는 2연패를 당하며 동부 콘퍼런스 7위(42위 35패)를 유지했다.

◇ 1일 NBA 전적

디트로이트 102-94 필라델피아

밀워키 120-119 브루클린

애틀랜타 131-107 클리블랜드

시카고 135-130 LA 클리퍼스

유타 122-109 LA 레이커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65 이재성 펄펄·이강인 부상…홍명보 "몸상태 유지 중요한 시기" 축구 03:22 4
62964 '이재성 도움+PK 유도' 마인츠, 삼순스포르 꺾고 UECL 16강 진출 축구 03:22 5
62963 알바노 부진하니 엘런슨 폭발…프로농구 DB, kt전 6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6
62962 메시 vs 야말 첫 대결…아르헨-스페인, 내년 3월 카타르서 격돌 축구 03:22 5
62961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6
62960 태국 콩끄라판, KLPGA 드림 윈터투어 대만 대회 우승 골프 03:22 5
62959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도 우승…'3관왕 새역사' 축구 03:22 5
62958 인쿠시, 인상적인 V리그 신고식…수비에선 약점 보완 필요 농구&배구 03:22 6
62957 서정원 감독, 5년 지휘 청두와 결별…중국 잔류냐, K리그 복귀냐 축구 03:22 3
62956 스쿠벌도 WBC 출전…사이영상 수상자 모두 미국 대표팀으로 야구 03:22 4
62955 '인쿠시 데뷔+염혜선 복귀' 정관장, 레이나 컴백 GS에 역전패(종합) 농구&배구 03:21 3
62954 KBO, 피치클록 주자 없을 때 18초·있을 땐 23초로 '2초'씩 당겨 야구 03:21 4
62953 '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축구 03:21 4
62952 다저스 김혜성, MLB 월드시리즈 우승 상금 7억원 야구 03:21 2
62951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노리는 송성문, 미국 출국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