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폭격기' 케이타, 프로배구 최초 한 시즌 4차례 라운드 MVP

'말리 폭격기' 케이타, 프로배구 최초 한 시즌 4차례 라운드 MVP

링크핫 0 220 2022.03.31 14:02
케이타
케이타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아프리카 말리에서 온 KB손해보험의 간판 공격수 노우모리 케이타(20·등록명 케이타)가 프로배구 최초로 한 시즌에 4번이나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케이타는 31일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8표를 획득해 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6라운드 득점, 공격 종합, 오픈, 백어택 등 4개 부문 1위를 질주해 KB손보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케이타는 2021-2022시즌에만 1, 3, 4, 6라운드 등 4차례 MVP를 휩쓸었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다.

여자부에서는 2017-2018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이바나 네소비치가 세 차례 MVP를 석권해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케이타는 전날 한국전력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24점을 터뜨려 시즌 누적 득점 1천285점을 기록, 2014-2015시즌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 OK금융그룹)가 세운 V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1천282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역대 프로배구 라운드 최다 MVP
역대 프로배구 라운드 최다 MVP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시즌 KB손보 유니폼을 입고 V리그를 밟은 케이타는 역시 레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2년 연속 1천 득점 이상을 돌파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케이타는 4차례 라운드 MVP에 선정돼 800만원(각 200만원)을 받고 4차례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에서 서브·백어택·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해 400만원(각 100만원)을 챙기는 등 상금으로만 1천200만원의 부수입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42 '구속 혁명' 시대에 '느림의 미학' 커브볼 2만 개 사라졌다 야구 03:23 4
58441 직장 내 괴롭힘 임원 감싸는 KPGA…노조, 문체부 특별 감사 요구 골프 03:23 3
58440 동아시안컵 2연패 지휘 모리야스 "개인 능력·팀으로 한국 능가" 축구 03:22 4
58439 '예비 FA' kt 강백호, 조기 복귀 건의…"경기에 나갈 수 있다" 야구 03:22 3
58438 전반기 MLB 홈런 1위 롤리, 올스타 홈런더비도 우승…포수 최초 야구 03:22 4
58437 김새로미, KLPGA 드림투어서 2년 만에 우승…통산 2승 골프 03:22 4
58436 클럽월드컵 우승은 첼시가 했는데…트로피는 트럼프 품으로 축구 03:22 4
58435 매향중, 2025 경기도 아시아컵 U-15 야구대회 우승 야구 03:22 4
58434 동아시안컵 한일전 0-1 패한 홍명보 "경기력은 우리가 좋았다" 축구 03:22 3
58433 오타니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희망…WBC 투타겸업은 고민" 야구 03:22 3
58432 한화이글스 외국인 투수 와이스·폰세, 대전 중구 명예구민 됐다 야구 03:22 3
58431 여자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21일까지 입장권 선착순 한정 판매 골프 03:21 5
58430 KBO 실행위,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시행 시점 논의…PS 전엔 도입 야구 03:21 4
58429 KPGA, 8월 12∼15일 원주 오크밸리서 유소년 골프 캠프 개최 골프 03:21 4
58428 K리그1 제주, 2부 이랜드서 브라질 윙어 페드링요 임대 영입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