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이겨낸 에릭센, 세르비아와 친선전서 덴마크 주장 완장

심장마비 이겨낸 에릭센, 세르비아와 친선전서 덴마크 주장 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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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세르비아와 경기를 앞두고 파르켄 스타디움에 들어서는 에릭센
29일 세르비아와 경기를 앞두고 파르켄 스타디움에 들어서는 에릭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해 6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30·브렌트퍼드)이 덴마크 국가대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AP통신은 29일 "에릭센이 2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덴마크와 세르비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 덴마크 주장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유럽선수권 핀란드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와 2021-2022시즌 종료까지 계약하고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또 2월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 심장마비 이후 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27일 네덜란드와 친선 경기에는 대표팀 복귀 득점도 올렸다.

덴마크 축구 대표팀 주장은 센터백을 맡은 사이먼 셰르(33·AC밀란)이지만 셰르가 최근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다.

네덜란드와 경기에는 카스페르 슈마이켈(36·레스터시티)이 주장을 맡았고, 슈마이켈이 카스페르 휼만트 덴마크 감독에게 '주장 완장을 에릭센에게 넘기자'고 제안했다.

에릭센은 "사고 이후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경기하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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