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시즌 최종전서 블로킹 16개 퍼붓고 유종의 미

현대캐피탈, 시즌 최종전서 블로킹 16개 퍼붓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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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종전에서 파이팅 외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시즌 최종전에서 파이팅 외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전통의 명가' 현대캐피탈이 장기인 블로킹을 앞세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8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방문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19-25 25-18 25-14 25-23)로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을 15승 21패로 마감했다. 승점 43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를 다승에서 앞서 7위에서 6위로 올라섰지만, 최종 순위는 29일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끝나봐야 안다.

OK금융그룹은 17승 19패, 승점 44로 시즌을 마쳤다.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제압하면 OK금융그룹의 순위는 5위에서 밑으로 내려간다.

최근인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합쳐 2005년 프로 출범 후 4번 정상을 밟은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엔 외국인 선수 농사를 망쳐 바닥에서 헤맸다. 창단 이래 최다인 7연패를 당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이날 OK금융그룹의 강서브에 1세트를 힘없이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부터 블로킹을 앞세워 분위기를 뒤집었다.

블로킹 득점 5개를 앞세워 OK금융그룹의 공격 성공률을 26%대로 묶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가로막기 득점 6개와 서브 에이스 3개를 몰아쳐 OK금융그룹의 혼을 뺐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시소게임에서 OK금융그룹 차지환과 전병선의 백어택이 연속해 코트를 벗어난 덕분에 승점 3을 수확했다.

허수봉과 박상하가 4개씩 블로킹 득점을 올리는 등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수에서 16-9로 OK금융그룹을 앞섰다. 최민호와 전광인도 3개씩 가로막기를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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