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전 NC' 라이트와 빈볼 신경전

샌디에이고 김하성, '전 NC' 라이트와 빈볼 신경전

링크핫 0 251 2022.03.26 13:4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 무대에서 만난 적이 있는 마이크 라이트(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신경전을 벌였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문제의 장면이 나왔다.

김하성은 8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해 상대 우완 라이트의 공에 등을 맞았다. 등 뒤로 높게 날아오는 위험한 공이었다.

위협구에 놀라고, 실제 몸에 맞은 김하성은 라이트를 잠시 노려본 뒤에 1루로 향했다.

라이트는 사구 직후에는 대응하지 않았지만, 김하성이 출루하자 견제구를 던지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위협구 논란이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라이트는 2020년 NC 다이노스에서 뛰며 11승 9패 평균자책점 4.68을 올렸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김하성은 2020년 라이트에게 4타수 2안타로 강했다.

라이트는 2021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뒤, 빅리그 무대에도 올랐지만 13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5.50(18이닝 12실점 11자책)으로 부진해 방출당했다.

올해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그는 빅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천900만달러에 계약했고, 입단 첫해 적응기를 거쳤다. 지난해 김하성의 성적은 117경기 타율 0.202, 8홈런, 34타점이다.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을 다쳐,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을 전망이다.

이날 김하성은 1회와 5회에는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75에서 0.300(10타수 3안타)으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5-5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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